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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 위험 지역이다 특단의 대책마련 절실

인심 좋은 풍토조성과 지역의 토착화된 문제점 개선해야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2월 22일

ⓒ 횡성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이 올해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13곳(49.6%)이 지방 소멸 위험지역에 놓여있고 이중 113곳의 지방 소멸 위험지역 중 소멸 고위험 지역은 45곳으로, 2015년 3개에서 불과 7년여 만에 42곳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악화되자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인구 소멸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 인구늘리기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강원도에선 춘천과 원주, 속초를 뺀 15개 시·군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군의 인구는 해마다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청년층의 지속적인 감소로 지방소멸 최고단계인 ‘소멸 고위험’에 첫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횡성군은 최근에는 지역소멸 위기와 함께 귀농귀촌인 유치를 통한 인구 증가 특수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면서 귀농귀촌인들에게 사랑받는 횡성의 강점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접근성에 있고 아름다운 호수와 청정 산림으로 둘러싸인 환경을 비롯해 영동고속도로(제2영동)와 중앙고속도로, KTX 개통 등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인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 또한 귀농귀촌인들이 선호하는 이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다수 귀농귀촌인들은 막상 횡성에 내려와 보니 산 좋고 물 좋은 주변에는 곳곳에 축사가 산재해 있어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견디질 못하고 떠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전투기소음에 일부 마을이긴 하지만 마을 민심이 원주민들과 격을 지고 생활하는 마을이 많아 정을 붙이지 못하고 떠나는 일들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업체나 관공서에 발령받아 횡성지역에 부임한 사람들은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을 머무르다 가는데 이들이 말하는 횡성의 이미지는 어떻게 평가 되는지도 중요한 대목이다.

횡성에서 1년 반을 머무르다 다른 곳으로 떠난 A씨는 “횡성은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단지 1개소에 불과한 인구이고 농촌지역으로 인정이 넘쳐야 하는데 작은지역이라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끼리끼리 풍토가 고착화되었고 말도 많아 금방 전 지역으로 퍼지는 등 불편한 점이 많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에서 전입 온지 5년이 경과되었다는 B씨는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원주시가 있어 왠만한 인프라는 갖춰져 있다 생각하여 정착을 하였으나 첫째 가축분뇨 악취가 심각하고, 둘째 마을 인심이 삭막해 생활불편 건의해도 이장의 힘이 너무 쌔 이장에게 잘못 보여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이 힘들고, 셋째 뭔 조그마한 지역에 파벌이 많은지 이런 지역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횡성군의 인구소멸 해소를 위해 귀농귀촌 인구라도 늘리려면 지역에 상존하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점들을 우선 개선하는 일이 시급해 보인다.

횡성군의 인구는 10년 전이나 현재나 큰 변화가 없다. 고령화로 자연 감소되는 인구도 있지만 횡성지역에는 그동안 우천산업단지 등 여러 곳의 농공단지가 설립돼 가동되고 있지만 이들로 하여금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너무도 미흡했다.

기업은 유치를 했는데 인구가 늘지 않는 이유는 이곳의 종사자들은 모두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기업유치로 인구를 늘린다는 것은 구호로 밖에 보이질 않았다.

횡성도 인구소멸 지역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지역이 같고있는 오래된 병폐를 개선하여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은 횡성 살고싶은 횡성지역으로 과감하게 패턴을 바꾸어야한다.

현재와 같은 시스템으로는 인구가 늘기는커녕 있는 사람들도 빠져나갈 수밖에 없어 인구소멸을 대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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