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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전에 경관조명 켜져 혈세 줄줄

“힘든 경제난에 이게 무슨 짓” 지역주민 비난 쏟아져
횡성군 어둡지도 않은데 전기낭비 지적 피할 수 없어 보여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3월 02일

↑↑ 어둡지도 않은데 경관조명이 켜져있는 모습
ⓒ 횡성뉴스
횡성군이 지난해 12월 침체된 도시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횡성오거리 회전교차로를 중심으로 시가지 곳곳에 연말연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시가지 중심부인 횡성오거리 회전교차로에는 일부 단체에서 대형트리를, 회전교차로 5개소에는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금빛 색상의 조형물을 설치해 밤거리를 환하게 했고, 횡성오거리부터 횡성축협까지의 600여미터 구간에는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활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어둡지도 않은데 경관조명이 켜져있는 모습
ⓒ 횡성뉴스

고물가, 고유가 시대 경기침체로 힘들게 사는 군민 돌보기에 힘써야 할 횡성군이 에너지 낭비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연말연시에 화려한 조명은 공감하지만, 3월이 다가오는데 아직까지 성탄 대형트리 조명을 철거하지 않고 켜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 어둡지도 않은데 경관조명이 켜져있는 모습
ⓒ 횡성뉴스

주민 A씨는 “해가지지 않아 어둡지도 않은데 시가지 회전교차로 조명이 켜져 있어 어려운 시기에 과도한 전기낭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힘든 경제난에 이게 무슨 짓이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군민들은 매일 인상되는 물가 때문에 힘들어하고 특히 전기료가 크게 인상되어 난방도 제대로 못하고 생활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군민의 혈세로 과도하게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문제다. 주민들은 전기가 낭비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행정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횡성뉴스

주민 C씨는 “요즘 전기료 인상으로 주민들은 추위에도 전기를 절약하느라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 내 주머니 돈이 아니라고 전기를 낭비하는 것은 행정의 큰 문제”라고 목소리 높였다.

본지 취재진이 제보를 받고 몇일동안 시가지 곳곳을 둘려본 결과, 해가 지지도 않은 오후 5시쯤부터 조명이 켜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지난 23일부터 경관조명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 횡성뉴스

한편, 횡성군은 지난 23일부터 경관조명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요즘은 오후 6시가 넘어야 해가지기 시작해 횡성군은 1시간 넘게 전기를 낭비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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