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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216) 독서의 위대한 힘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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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 ⓒ 횡성뉴스 | 세상에서 두 가지 큰 일은 논밭을 갈아 농사를 짓는 일과 독서하는 일이다. 책은 인생의 스승, 반려자이다.
독서는 지혜의 숲, 진리의 강물, 정신의 진주, 영혼의 바다, 인생의 향기라고 한다.
책은 영혼을 다스리는 귀중한 삶의 활력소이며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창작물이다. 북(Book)을 두드려라(Do Dream).
독(讀)해야 한다! ‘도서관 수와 교도수 수는 반비례한다’는 말도 책을 많이 읽으면 감성지수가 높아져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가 평화로워진다는 뜻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사람은 책을 읽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A reader is a leader. 책을 읽어야 지도자가 된다.
독서(讀書)는 기가지본(起家之本)으로 독서는 가문(집안)을 일으키는 근본이다. 공부의 신, 즉 공신(工神)은 입시나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한 이상형이다. 독서의 신, 즉 독신(讀神)은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이상형이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하려면 독신(讀神), 독서광이 되어야 한다.
매년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뤼순감옥에서 사형이 집행되어 순국한 날이다. 1909년 10월 26일 청년 안중근은 조국의 운명을 구하기 위해 하얼빈 역두에서 한국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처형했다. 누구나 뤼순감옥에 가보면 안중근이 직접 쓴 뜻 깊은 글귀 하나를 볼 수 있다. “일일부독서(一日不讀書)면 구중생자극(口中生刺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뜻이다.
안중근은 사형집행관이 마지막 소원을 물었을 때도 5분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읽다가 그만둔 책을 마저 읽겠다고 했다.
그는 독서를 통해서 사물의 이치를 깨달았고 세상의 흐름을 읽었다. 그리하여 뜻 있는 사람으로 살기로 결심했다. 그는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불의를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의협심을 가져라!”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가슴에 간직하며 살았다.
안중근은 옥중(獄中)에서도 날마다 글을 읽고 또 썼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동양평화론’을 집필했다.
저술을 마치기 전에 그가 형장의 이슬이 되고 만 것은 실로 유감이지만, 그가 남긴 유고(遺稿)를 살펴보면 저술의 목적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는 한국 일본 중국을 하나의 연방으로 만들어서 서구열강의 침략에 대항하기를 바랐다.
동양이 서로 평화를 보장하며, 단일한 경제, 군사 공동체를 구상해 같이 번영하기를 소망했다. 그 당시 안중근은 30을 갓 넘긴 청년이지만 그의 심지(心地)는 강철 같았다. 이것은 결코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독서와 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내면을 연마한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 있을 때 어머니 조마리아의 편지글도 감동적이다. “네가 어머니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公憤)을 짊어진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마음 먹지 말고 죽어라!”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읽어도 심금을 울리는 글이다. 안중근은 비록 31세의 짧은 생을 살다가 갔지만 그의 사상과 애국정신은 민족사에 영원한 등불이 되어 비춰주고 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자신의 운명을 새롭게 결정한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에드워드 기번이 쓴 <로마제국 흥망사>가 처칠의 운명을 바꾸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일이다. 링컨도 노예해방을 결정하게 된 동기는 스토우 부인이 쓴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읽고 감명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나고 백악관에 초대한 스토우 부인께 링컨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나는 당신의 책을 감명 깊게 읽고 영감을 받아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노벨상 수상자 배출 국가는 미국 326명, 영국 108명, 독일 81명 순이다.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미국의 시카고대학 동문 중 노벨상 수상자는 무려 81명(2010년 기준)이다.
시카고 대학은 3류 학교에 불과했다. 1929년 로버트 허친스가 30세의 나이로 총장에 부임하였다. 그는 인문 고전을 독파하는 존 스튜어트 밀 식 독서법의 대가로서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100권의 고전(古典) ‘그레이트 북스(Great Books)’를 읽는 ‘시카고 플랜’을 실천하였다.
독서는 영혼의 힘으로 독서하는 사람의 영혼은 자유롭다. 독서를 통해서 관조적인 삶 즉 사색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독서를 통해서 내면을 단련시키고 역경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 독서은 위대한 힘이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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