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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219) 평생학습 시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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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 ⓒ 횡성뉴스 | 100세 시대는 준비하면 축복이고 준비가 없으면 재앙이 된다. 인생 삼모작을 위한 긴 마라톤이 시작되고 있다.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위한 설계를 해야 한다. 인간의 가치가 학력만으로 평가되던 시대는 종식되고, 능력, 역량 위주의 메리토크라시(meritocracy) 사회가 도래했다. 한국도 교육부가 주력하는 NCS와 같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통해 능력사회가 한 걸음 앞당겨지고 있다.
골든 에이지(golden age)는 결코 빛바랜 퇴물이 아니라 보다 활동적으로 일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여 쓰임새가 더 많은 황금세대이다. 출생에서 60세까지 1모작, 61세에서 80세까지 2모작, 81세부터는 인생 3모작이다.
과거에는 특별한 장수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이나 오래 산다고 믿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누구나 90세 이상 살리라 기대하고 이를 당연시 한다.
100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을 ‘호모 헌드레드(백세인)’ 또는 ‘호모 센테나리안(세기인)’이라 부른다. 해방 직후인 1948년만 해도 우리 국민의 평균 수명은 고작 48.6세였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평균수명은 80세를 훌쩍 넘어 90세를 향하고 있고 바야흐로 100세 시대, 한 걸음 더 나아가 120세를 자주 운운(云云)한다. 은퇴자들은 인생 100세를 바라보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년기를 준비하기 위해 평생학습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평생학습자들은 전국 행정복지센터, 문화원, 문화예술회관, 농업기술센터, 여성회관,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앙코르 인생 삼모작 무대를 준비해 보자. 우리들만의 리그에서 이루어지는 우리의 인생 3막 위대한 탄생을 위해 기술과 장수는 찰떡궁합임을 명심하고 평생학습을 해야 하겠다.
오늘날은 교사보다 학생이 되어야 한다. 불치하문(不恥下問)으로 나이가 많아도 젊은이들로부터 배울 것은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열심히 물어봐야 배우게 된다. ‘배워서 남 준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늙어서 기술 한 두 가지가 있다면 남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어 평생학습의 큰 보람이다. 무엇보다 논어(論語)에 위기지학(爲己之學)은 자기를 위한 학문이고, 위인지학(爲人地學)은 남을 위한 학문이다. 남에게 과시하고 보여주기 위한 학문이 아니라, 내 자신의 능력, 덕성, 기술 연마를 위한 학문이 되어야 한다.
또한 유학의 핵심사상은 수기치인(修己治人)으로 수기(修己)는 자신의 몸을 닦는 것이고, 치인(治人)은 타인을 편하게 하는 것이다. 공자가 중시했던 교육은 인성을 기반에 두고 나중에 지식 교육을 하는 ‘선인성 후지식 교육(先人性 後知識 敎育)’이었다.
과거 목동들이 가축들을 이끌고 풀을 찾아 이동을 했다면 현생 인류의 아종(亞種)인 동아프리카의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한 것은 약 20만년 전이었고 역시 살기위해 이동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인간의 현대판 유목민인 ‘노마드(nomade)는 새로운 정보, 새로운 지식을 찾아 이동한다.
과거 유목민은 물리적 공간을 이동했다면 지금의 노마드는 사이버공간을 여행한다. ‘인간은 학습한다, 고로 존재한다’ 인간은 학습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동물들의 학습은 생존을 위한 본능적 활동인 반면에 인간의 학습은 자아실현 과정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교육은 일방적인 주입식학습이 아닌 자기주도적인 평생학습이어야 한다.
평생학습의 실효성은 무엇인가? 평생학습을 위해 정부는 4050 리스타트 프로그램(Restart Program)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각자의 꿈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생학습을 하면 모두가 희망하는 기술이나 자격을 취득하여 활용하는 외적치유와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건강한 삶을 가져오는 내적치유가 일어난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논어에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는 바로 평생학습을 두고 말한다. 중용에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 진실로 하루가 새로워지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평생학습을 하는 사람은 늙지 않으며 적극적인 노년생활을 향유할 수 있다. 한국은 OECD국가 중 터키 다음으로 갈등이 많은 나라이다.
세대 갈등, 지역 갈등, 진보와 보수 등 수많은 갈등의 해결책은 평생학습을 통한 상대방과의 공감대 형성이다. 평생학습은 삶의 내비게이션, 인생 재충전 역할을 한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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