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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의원 5분 자유발언

강원권 국립호국원 유치, 지역의 통합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4월 12일

ⓒ 횡성뉴스
횡성군의회 제312회 임시회에서는 김은숙 의원의 ‘강원권 국립호국원 유치, 지역의 통합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되어야’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5분 자유발언 내용 전문을 게재한다. / 편집자

안녕하십니까? 김은숙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이렇게 제312회 횡성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영숙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이 더 이상 꿈이 아닌 머지않아 마주할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 주시는 김명기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작년 12월 우리군 유치가 확정된 강원권 국립호국원 조성사업에 대해 발언코자 합니다.

각종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 2022년 12월 1일에 국가보훈처가 전국에서 7번째로 조성하는 강원권 국립호국원 대상부지로 우리군 공근면 덕촌리를 최종 선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향후 조성되는 강원권 국립호국원은 2028년까지 총사업비 433억원을 투입하여 봉안시설 2만기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었던 강원도에 국립호국원을 조성하게 됨에 따라 강원도의 보훈분야 최대 현안과제의 해결과 도내 참전유공자와 유족들, 그리고 각종 보훈단체에서는 멀리가지 않고 고향땅에 묻힐 수 있다는 희망에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군에서도, 강원권 국립호국원의 조성으로 애국의 고장 횡성의 가치를 드높이고, 국립호국원을 찾는 관계인구의 증가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의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강원도와 횡성군, 각종 보훈단체와 많은 군민들은 강원권 국립호국원이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일원에 조성되는데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찬성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정작, 강원권 국립호국원이 조성되는 마을의 당사자인 공근면 덕촌리 인근 주민들은 호국원 조성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호국원 조성에 반대하는 주된 이유는 2021년부터 강원권 국립호국원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호국원 조성으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공근면 덕촌리 주민들과 사업대상지 토지주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던 점과 이로 인하여 호국원 조성사업의 추진 사실조차 몰랐다는 점입니다.

공근면 덕촌리 주민들은 국립호국원의 조성으로 인하여 재산권과 생활권이 심각한 침해를 받을 수 있다는 걱정과 우려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호국원 유치 반대 촛불집회와 단체행동, 1인시위를 등을 이어 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작금의 상황이, 본 의원은 마음이 참 답답하고 집행부의 소극적인 대처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보훈처의 강원권 국립호국원의 유치과정에서 해당지역의 주민의견 수렴은 행정절차 상 기속사항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호국원 조성으로 인하여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피해를 보는 당사자들의 의견은 한 번도 듣지 않고 행정을 추진한 것 또한 올바른 행정행위라고 할 수 있을까요?

5만 횡성군민 중에서 국립 호국원 유치를 반대하는 공근면 덕촌리 주민은 소수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립호국원의 유치가 횡성군에 꼭 필요하고 많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대의명분이 있다고 해서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은 그릇된 생각입니다.

집행부에서는 국가보훈처가 작년 12월 강원권 국립호국원 횡성 유치를 확정 발표했던 그 순간부터 공근면 덕촌리 주민들에게 호국원의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 선정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집행부가 공근면 덕촌리 주민들이라는 심정으로 충분한 소통을 통해 이해와 협조를 구했어야 합니다.

얼마 전, 횡성 관내 보훈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권 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자칫, 강원권 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횡성군민 간에 반목과 갈등의 불씨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를 빌어, 집행부에 요청합니다.

강원권 국립호국원의 유치가 우리 횡성군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이제부터라도 호국원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을 만나 진정성을 가지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 번으로 안되면 두 번, 두 번으로 안되면 세 번, 네 번이라도 계속 만나 소통하고 이해를 구해주시길 바랍니다.

국립호국원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이 소수일지라도 그들 역시 횡성군민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번 강원권 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군민간의 분열이 아닌 통합과 화합의 길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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