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읍 행정복지센터 폐쇄회로(CCTV)가 보름가량 녹화되지 않은 것이 민원인에 의해 뒤늦게 밝혀져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행정복지센터나 민원실의 CCTV는 악성 민원들의 거친 행동 등이 녹화되어 이를 방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민원인 A씨는 최근 임업직불금신청을 위해 횡성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고, 담당직원이 자리에 없어 서류를 다른 직원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얼마 후 담당직원으로부터 산지소재지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야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제출한 서류를 다시 돌려 받기위해 방문했는데 담당직원은 여러장의 서류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는 것.
횡성읍 행정복지센터 담당직원은 이날 잠시 자리를 비웠고, 자리에 돌아와 보니 서류 1장이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는 것. 민원인이 서류를 여러장 제출했다고 말해 동료직원들에게 서류를 받은 사람이 있느냐고 물어보았는데 없었다고 했다.
이에 민원인 A씨의 자녀 B씨는 담당직원에게 CCTV 영상을 확인하자고 요구했고, 횡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그때서야 CCTV가 녹화되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민원인은 CCTV 영상을 확인하지도 못했다.
민원인 B씨는 “부모님이 서류를 제출했다. 개인정보가 적혀있는 서류다. 관공서 CCTV가 보름동안 녹화가 안되는 게 어처구니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횡성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4월말쯤 에어컨 설치를 하고 전기차단기 문제로 녹화가 안된 것 같다며 바로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자동녹화 방식으로 저장용량이 다 차면 기존 영상 위로 덮어씌워져 녹화되는 방식이다.
민원인이 접수했다는 민원서류가 사라지는 진풍경이 벌어져 행정기관의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