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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군청 민원주차장 일부 유료화 전환

‘민원주차장’불편 해소? … ‘공무수행’차량 민원주차장에 배짱주차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5월 24일

↑↑ 지난 15일 오전 횡성군청 현관 앞 제1민원주차장에 ‘공무수행’이라고 적힌 차량 2대가 주차되어 있다. 횡성군 차량관리팀에 조회한 결과 횡성군 소속 차량으로 확인됐다.
ⓒ 횡성뉴스
횡성군 청사 주차장이 오는 7월부터 민원주차장에 대해 유료화를 추진한다. 횡성군에 따르면 평소 군청 주차장은 장기 주차 차량으로 인한 주차 공간이 부족해 청사 방문 민원인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

그동안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 주차 차량에 대한 강제적인 출입제한 조치를 통해 주차수요를 관리해 왔으나, 보다 근본적인 관리 해법으로 유료화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6월 중 허가민원과 앞 민원 주차장에 무인 정산기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 후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횡성군은 유료화 시행에 앞서 최근 횡성군청 부설주차장 요금징수조례를 제정했다.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그 외 야간 및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로 운영된다. 주차요금은 기본 1시간은 무료, 이후 30분마다 1,000원이 부과되며,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차량, 친환경 자동차, 경차는 50% 감면된다.

횡성군은 청사 주차장 민원인 편익도모 개선을 위해 주차장 운영방식을 그동안 여러 차례 개편했고, 직원 주차공간과 민원인 주차공간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민원인 주차공간은 타워주차장(별관) 24면, 제1민원주차장(본관) 30면, 제2민원주차장(허가민원실) 76면을 이용할 수 있다.

공무원 차량이 민원인 주차구역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해 11월 민원업무 때문에 군청을 방문하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민원인 제보에 따라 군청 타워주차장 민원인 주차공간에 ‘공무수행’이라고 적힌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지적한 바 있다. <본지 629호 7면 보도>

그런데 ‘공무수행’이라고 적힌 차량이 제1민원주차장에 자주 주차하고 있다는 민원인 제보로 취재진이 지난 15일 오전 현장을 둘러보았다. 공무수행 차량 2대가 버젓이 주차되어 있었고, 횡성군청 차량관리팀에 2대 차량들을 조회한 결과 횡성군 소속 차량으로 확인됐다.

횡성군에 따르면 본청 공무수행 차량은 수십대로 공무수행 차량 전용주차장 공간이 군청 건물 뒤편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민원인 A씨는 “민원인 주차공간이 부족해 유료화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민원인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주차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민원인 B씨는 “민원인 주차공간에 주차하는 공무원들을 적발해 불이익을 주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 고스란이 민원인들이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군 관계자는 “청사 주차장 유료화 시행으로 주차 회전율이 높아져 방문 민원인들의 주차장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원주차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으며 공무원들의 경우 주차를 하지 말 것을 안내하고 있다. 타워주차장은 공무수행 차량이 진입할 수 없도록 차단해 놓았다”고 말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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