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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227) 행복한 인간관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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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 ⓒ 횡성뉴스 | 사람을 ‘인(人)’으로 나타내지만 사람 사이를 강조하는 ‘인간(人間)’이 더 적합한 표현이다.
인간이란 사회적 동물로 타인과 함께 상생과 공존하는 관계론적 패러다임이다.
21세기는 인본주의(人本主義)를 표방하고 서로 보완하고 도와서 일을 완성하는 상보상성(相補相成)의 관계를 맺어 인간애(人間愛, humanity)의 행복을 찾아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미래 한국인의 핵심역량 10가지 중 첫째가 인간관계였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이루면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도 향상되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福)은 열복과 청복이 있다. 열복은 성공과 출세 등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화끈한 욕구적인 행복이다. 청복은 지족(知足)으로 만족을 아는 청아한 정신적인 행복이다.
행복은 행운이 있어 복이 온다. 그러나 청복은 쾌족으로 행운이 없어도 상쾌하고 만족한다. 서구적 열복과 행복보다는 동양적 청복과 쾌족의 추구가 더 바람직하다.
행복한 인간관계가 장수의 비결이다.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연구진은 30만 8,000명을 대상으로 대인관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140여 건의 기존 연구들을 재분석하여 내린 결론이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면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조기 사망률이 50%나 낮다고 밝혔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한다면 금연이나 살을 빼는 것만큼 친구, 부부, 자녀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대인관계가 부족한 것은 알코올 중독자가 되는 것과 맞먹는 나쁜 영향이 있으며,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쁘고, 비만보다 2배나 해롭다고 전했다.
행복하고 풍요롭게 잘 사는 비결이 있다. 하버드 의대 베이런트 교수는 ‘행복한 삶의 공식’이라는 연구 과제를 진행하였다.
그는 1937년부터 2009년까지 72년 동안 하버드대 2학년 재학생 268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했는데 학업성적이 뛰어나 하버드 의대에 다닐 정도의 인재들이라면 당연히 행복한 삶을 살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케네디처럼 훗날 대통령이 된 사람은 물론 유명세를 떨친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연구 대상자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정신질환에 시달렸다. 인생의 화려한 시작을 했던 엘리트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껍데기에 불과할 뿐 그 심장은 고통을 받고 있었다.
학벌이 행복을 보장하지 않았다. 베일런트 교수는 행복을 가져다주는 요소를 제시했다. 첫째, 고통에 적응할 줄 아는 성숙한 태도를 가진 사람이 행복하다.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이 행복하다. 즉 배우자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부부관계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 행복하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사항은 결코 유전적인 요소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타고난 행복은 없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이를 잘 유지하며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능력은 행복한 삶의 필수적인 요소인 셈이다. 인간은 사랑하고 적극적인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어 사랑은 본능이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던 프리드리히 2세의 실험은 사랑은 인간의 생명과도 연결되어 있음을 입증했다. 그는 전쟁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궁(宮)으로 데려온 후 간호사와 보모에게 명령했다.
“이 아이들에게 시간에 맞춰 먹을 것을 주지만 결코 안아 주거나, 포옹하지 말고, 스킨십도 해서는 안 되며, 사랑한다고 말하지도 말라!” 황제의 명령은 지켜졌고 1년 만에 아이들은 대부분 죽어 버렸다. 이 이야기는 사람의 ‘사랑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Amor vincit omnia)’는 교훈을 가르쳐 준다.
사랑은 모든 인간관계의 핵심이다. 부부, 부모와 자녀, 스승과 제자, 그 모든 관계의 핵심은 사랑이다.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무엇보다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한 것은 아이들이 그 위기의 순간에 엄마, 아빠에게 보낸 ‘사랑해요’라는 문자였다.
평소에는 부모의 속을 썩인 아이들이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사랑을 고백했다. 미국의 911 사태에도 마찬가지였다. 평소 아이들이 부모에게 “내게 해 준게 뭐가 있어요?”라고 말해도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 오면 인간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랑을 고백한다. 행복한 인간관계는 사랑으로 만들어진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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