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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놓은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증가세

횡성지역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 매년 두 자릿수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10만원→ 30만원 확대 계획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6월 21일

↑↑ 횡성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횡성읍 횡성군 노인대학을 찾아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 횡성뉴스
횡성지역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상세통계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치(2018년∼2022년) 횡성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8년 31건(사망 5, 부상 41) ▲2019년 37건(사망 1, 부상 56) ▲2020년 51건(사망 1, 부상 81) ▲2021년 52건(사망 3, 부상 68) ▲2022년 41건(사망 4, 부상 64)으로 늘고 있다.

고령 운전자일수록 상대적으로 신체적 반응이나 순간적인 상황인지 판단 등 대처 능력이 떨어지면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횡성관내 고령 운전자 사고가 매년 수십 건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횡성군은 면허증 자진 반납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금 10만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30만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령 운전자 면허증 자진 반납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근 65세 이상 반납 현황은 2020년 65명, 2021년 50명, 2022년 144명, 2023년 현재 66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횡성경찰서는 행사장을 방문해 고령인구 증가에 비해 교통사고 고령 사망자 폭이 더 크고 고령 운전자의 교통 안전강화를 위해 운전면허 반납 및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고령 운전자 A씨는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여러 불편함이 있겠지만 이동수단이 한정적인 게 가장 크다”며 “면허증을 반납하기까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초고령화 시대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잇따라 사망사고로 이어지면서 스스로 자신의 운전 능력을 검증하고, 필요에 따라 면허반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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