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즐겨찾기+ |
최종편집:2026-05-04 오전 09:42:43 |
|
|
|
|
|
<기자수첩> 행정사무감사 의원들은 성숙해졌는데 일부 공무원은 의원만 못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6월 28일
|
 |
 |
|
↑↑ 노 광 용 편집국장 |
| ⓒ 횡성뉴스 | 올해 횡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마무리됐다. 행감은 의회가 행정기관 업무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올바른 군정으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과정이자 지방자치제의 핵심이다. 의회는 매번 행감이 시작되기 전 요구자료를 집행부에 제출한다.
의회에서 감사 요구자료가 넘어오면 공무원들은 초비상이다. 의원들이 요구하는 자료가 워낙 방대한 데다가 수시로 요구하는 추가자료를 준비하느라 일상 업무에도 차질이 생길 정도다.
공무원들로서는 업무를 평가받고 지적당하는 부담스러운 자리지만 의원들에게는 자신의 활동과 능력을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행감에서도 많은 의원들이 시정되어야 할 사항과 잘못된 관리 부분 등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나 의원들의 질문 수준에 비해 공무원들의 답변은 형편없다는 말이 나온다.
행감을 시청한 주민은 “행정사무감사 장면을 처음 보는데 의원들의 질문 수준이 날카로웠고, 반면에 답변 공무원의 내용은 형편없게 느껴졌다. 수준이 의원 반만이라도 닮아야한다”고 했다.
일부 공무원들의 행감 태도를 보며 느낀 점이 많다. 과장급 이상이라 평소가지고 있는 지식이라면 답변이 명쾌해야 하는데 동문서답하는 사람도 있고, 질문내용과 답변이 동떨어진 답변으로 일관하는 것도 있어 이번 9대 의원들의 노력에 반만이라도 공부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일부이지만 행정이 돌아가지 않는 단면을 보여주는 행감이었다.
행감을 보면 그동안 공무원들이 어떻게 일을 해왔고 모든 분야를 어떻게 관리해 왔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잘못된 것을 의원들이 질문하는 과정에서는 핵심있는 답변을 듣기보다는 변명 같은 말로 시간을 허비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행감에서 의원들 질문에 답변은 실·과·소장이 한다.
행감 자료를 보고 그동안 아랫사람들은 엄청난 부담을 가지고 자료를 준비를 했으나 막상 현장에서 이렇다 할 것 없이 두리 뭉실하게 답변을 하는 태도는 그동안 자료를 준비한 담당자들 마음만 상하게 한다. 답변하는 일부 실·과·소장들은 미리 준비한 자료마저도 공부를 게을리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행감은 의원들은 공부를 많이했고 답변하는 공무원들은 공부를 게을리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일부 의원은 준비를 잘해서 담당공무원이 진땀을 흘리는 광경도 목격되었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그 자리만 모면하면 되는 듯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일부 공무원도 있어 이러한 공무원에게는 의원들의 질문 패턴도 바뀌어야한다.
의원의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꺼리며 목적을 가지고 엉뚱한 답변을 재탕 삼탕하는 공무원을 볼 때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반면, 일부 공무원과 의원은 꼼꼼하게 준비하고 공부를 많이 한 흔적이 뚜렷했다. 송곳 같은 질문과 지적으로 집행부를 긴장하게했다. 이번 행감에서 초선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 제시로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행감은 지방자치제도의 핵심이다. 집행기관은 의원들의 요구자료를 충분히 제공하고, 의원들은 꼼꼼하게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찾아내 군정이 올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의원들은 이번 행감에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 부디 시정이 되도록 끝까지 감시하기를 바란다.
민주주의는 지방자치제도는 군민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 주민과 소통하지 못하는 지방자치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그래서 의회나 집행부도 변해야한다. 군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 말이다. |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6월 28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
방문자수
|
|
어제 방문자 수 : 16,619 |
|
오늘 방문자 수 : 12,358 |
|
총 방문자 수 : 32,218,530 |
|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11, 2층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