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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게에 쓰러진 보호수 다시 주민 품으로

지역 예술인 나무 건조 3∼4년 걸쳐 조각품 재탄생 시킨다
이춘식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05일

↑↑ 둔내면 두원리 마을주민들이 6월 8일 마을보호수 느릅나무가 서 있던 수리공원에서 꽃잠식을 올렸다.
ⓒ 횡성뉴스
지난 5월 28일 많은 비에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쓰러진 보호수의 목재를 활용 조각품 등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서 지역예술인들이 손을 맞잡았다.

강원도 지정 보호수인 이 느릅나무는 400여 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마을을 지켜주던 당산목으로 둔내면 두원1리(수리공원)에서는 매년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비는 당산제를 지내왔다.

이에 둔내면민과 두원리 주민의 아쉬움과 허전함을 위로하기 위해 지역출신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비용과 재능을 모아 생을 다한 보호수를 다시 주민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서각협회 횡성군지회와 조각 기능대회 은상 수상의 지역 예술인이 쓰러진 느릅나무의 목재를 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사업으로 둔내 출신이거나 둔내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지역 인사들의 적극적 참여로 장비와 제반 비용 또한 자체적으로 충당하게 된다.

보호수 나무 둘레가 6미터가 넘어 제대로 절단할 수 있는 사람도 손을 꼽는다고 하며 나무 건조에만 3∼4년이 걸려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고향의 수호신이 다시금 예술작품으로 거듭나 영원토록 둔내면민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군 산림녹지과 녹지공원팀 관계자는 “400년 동안 두원리 마을과 희노애락을 같이하며 굽어살펴주었으며, 죽어서도 둔내면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해 줄 보호수는 진정 아낌없는 주는 나무가 틀림없다”며 “횡성군의 자랑이 되도록 최대한 이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식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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