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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에서 말벌에 쏘여 50대 사망 ‘벌쏘임’ 주의보

벌쏘임 사고 70∼80%가 7∼9월 발생 … 소방청, 예보제 시행
벌집 발견시 119에 신고, 최근 3년간 벌쏘임 사고 1만6754건 사망 30여명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26일

ⓒ 횡성뉴스
전국에서 ‘벌쏘임’ 사고로 최근 3년 사이 3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80% 가량이 7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됐던 만큼 여름철 주의가 요구된다.

횡성에서도 지난 16일 오후 2시 48분께 우천면 하궁리 한 주택 처마 아래에서 50대 여성 A씨가 말벌에 어깨를 쏘였다. 말벌에 쏘인 50대는 소방당국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벌쏘임 사고는 1만6754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2020년 7명, 2021년 11명, 2022년 11명으로 3년간 29명이 발생했다. 사고는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6월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해 7월에서 9월 사이 전체 사고의 78.8%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은 어두운 계통의 옷,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에 더 큰 공격성을 보인다. 여름철 야외활동 시에는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벌집과 접촉했을 때에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즉시 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벌독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경우 속이 메스껍고 구토, 설사, 호흡곤란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지체없이 119에 신고 후 1시간 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방청은 오는 10월까지 ‘벌쏘임 사고 예보제’를 시행한다. 최근 3년간 벌쏘임 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발령인자 등을 분석해 위험지수가 50을 초과하면 주의보, 80을 넘어서면 경보를 발령하는 등 2단계로 운영된다.

횡성소방서는 본격적 말벌 등 활동 집중기(6∼10월)에 따라 벌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4년간의 통계를 살펴보면 6월∼10월 벌집제거 활동 처리 건수가 전체의 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여름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 활동이 활발해져 벌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횡성소방서 관계자는 “벌집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말벌 등은 벌독 알레르기 등으로 위험할 수 있으니, 119에 신고한 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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