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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축제 연휴기간 방문객들로 ‘인산인해’

횡성한우 맛은 있지만 구이터 입장 기다리는 시간 짜증 … 한우 반품 사례 생겨
닷새간 여정 마무리 … 구이터·판매장 분리 등 새로운 시도 방문객 불만 높아
횡성문화관광재단 발표 매출액 총 26억 1,000만원, 방문객 약 25만명 추산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0월 17일
ⓒ 횡성뉴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횡성의 인심! 한우의 자부심!’을 주제로 개최된 ‘제19회 횡성한우축제’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에서는 첫 총감독제를 도입해 ‘건강하소! 행복하소! 웰빙하소!’라는 슬로건으로 문화체육로 일원 주도로까지 확대했고, ‘횡성한우 공유’를 핵심 가치로 횡성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횡성한우를 내세우며 횡성한우를 맛보고, 공연과 먹거리로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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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이터와 판매장이 분리 운영돼 축제 방문객들은 한자리에서 횡성한우 생산단체 3곳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고, 구이터에서는 ‘횡성한우 구이난장’ 떼창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돼 횡성한우를 음미하면서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며, 축제 입구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볏집놀이터와 퍼포먼스 공연이 열린 스트릿존은 가족과 함께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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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안에 조성된 웰니스존(메인무대)에서는 지역예술단공연과 횡성한우요리경연대회, 힙합 페스티벌, 웰니스파티가 열린 것과 동시에 웰니스마켓을 상시 운영해 횡성 농특산물을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 

웰니스존에서는 주제공연 ‘횡성한우 판타지아’와 브릿지공연,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준비된 객석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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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선보인 ‘횡성한우 미식파티’는 횡성한우를 오마카세 형태의 코스 요리로 즐기는 파티 프로그램으로 사랑하는 가족 또는 지인들과 모임으로 횡성한우를 특별하게 경험하도록 마련돼 큰 인기를 얻었고, 횡성한우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람하는 ‘걸어 다니는 박물관 컨셉의 에코뮤지엄’과 지역 미술작가들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탄생한 ‘카우쇼 전시’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과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이 펼쳐졌다.

횡성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한우축제의 메인인 횡성한우 구이터와 판매장 매출액은 지난 축제 대비 약 2억1,000만원이 증가한 총 19억 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고 식당부스, 웰니스마켓, 스트릿존 등 5일간 축제장 전체에서 발생한 매출액만 총 26억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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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권이 발달한 문화체육로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축제를 개최한 것과 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최와 축제장 내 전통시장 상품권 활용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방문객은 전년도 대비 5만여 명이 증가한 약 25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고, 정확한 수치는 연말 한국관광공사의 이동통신사 빅데이터 집계를 통해 나올 예정이다.

방문객 A씨는 “가족들과 한우축제장을 방문해 맛있는 고기를 먹었지만 여러번 놀랐다. 구이터에서 판매하는 상차림메뉴 가격에 너무 놀랐고, 고기가 없어서 아니라 고기 자르는 가위가 없어서 구이터 입장이 늦어진 것에 대해 놀랐고, 판매하는 가격만큼 야채도 있어야 하는데 너무 작은 양이들어 있어서 추가 구입해서 먹어야 하는데 놀랐다면서 내년 축제에서는 서비스에 놀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B씨는 “횡성하면 한우이기 때문에 10월이면 한우축제장을 찾아오는데 올해 축제는 기대했지만 실망하고 돌아간다. 올해 19회째인데 문화공연보다는 고기를 판매하는데 비중을 두었고, 구이터에 입장해 고기를 먹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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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C씨는 “첫날엔 구이터 야채세트 1개당 1인분이었는데 다음날부터 1개당 2인분으로 판매되어서 고기보다 구이터 야채가 더비싸다. 한우 먹을 생각에 소풍 오는 기분으로 횡성을 찾았는데 기분 상해서 돌아간다”고 했다.

지역농민 D씨는 “농산물 판매장이 종합운동장안에 마련됐는데 공연있을때만 사람들이 찾아왔고 공연이 끝나면 빠져나가는 바람에 농산물 판매하기가 힘들었다”고 하소연 했다.

이재성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제19회 횡성한우축제 준비 및 진행 기간 불편을 감수하고 함께해 주신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리고, 닷새간 축제를 방문해 주신 많은 방문객 덕분에 가슴이 뛰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다”며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20주년이 되는 제20회 횡성한우축제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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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한우축제 문제점으로는 풍부한 육즙이 가득한 횡성한우를 맛보기 위해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았으나 1시간 이상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고, 심지어는 판매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반품하는 사례가 발생해 구이터 운영에 문제가 가장 심각했고, 축제 기간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문제와 축제장 주변 식당 고깃값이 비싸고, 지역농산물 판매장과 업체 부스는 운동장 안에 가둬놔 썰렁했고, 축제장 동선이 산만해 관광객 불만이 높았고, 연예인 공연 말고는 볼거리가 부족했다는 여론이어서 이번 축제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점을 내년엔 대폭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3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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