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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장기화되었던 코로나19 여파에 이어 고금리 고물가로 지역의 모든 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부 업체는 도산 위기에까지 처해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업체들이 곳곳에서 미소 짓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지역의 영세업체들은 관공서에서 집행하는 각종 사업에 연연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의 여러 업종들은 1년에 수천 건에 달하는 횡성군의 수의계약으로 약간의 운영에 보탬을 하고 있으나 그나마도 수의계약을 따기가 하늘의 별 따기로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그동안 횡성군의 수의계약은 군수가 바뀔 때마다 업종별 특혜를 받는 업체가 따로 있어 수의계약을 따려면 군수의 측근이나 이해관계에 있는 업체들이 주로 수의계약을 독식해 오고 있다.
아무리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관행이라지만 이제 새해부터는 지역의 업체에 골고루 나누어주는 패턴으로 변해야 한다.
하물며 지방 자치시대에 횡성지역 업체를 외면하고 도 단위 업체에 수억 원씩 밀어주는 행태는 지방자치를 역행하면서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폐단은 이를 시정해야 할 군의회에서조차 묵인하고 있어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에다 세금을 내는 지역업체를 외면하고 도 단위 업체에 수억 원씩 군비를 지원하는 것이 과연 지방자치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역업체가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지역이 돌아간다. 갑진년 새해부터는 지역업체가 우선시되는 행정과 의정이 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