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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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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횡성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지난해 11월 기준 1만 5,982명으로 고령화 비율이 34.4% 강원특별자치도 내 1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늘어나면서 횡성군의 농촌지역에는 빈집이 날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 실정이다.
총인구의 감소와 청년인구의 수도권 집중, 고령화 심화 현상이 중첩되면서 비수도권 인근 농촌지역에 대한 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4년 농업 전망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농촌 고령화율은 26.1%에 이르고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89개 인구 감소 지역 중 면 지역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42.2%에 달할 정도로 고령화가 극심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농가인구 비율은 2024년 49.9%, 2028년 51.7%, 2032년 56.2%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인구 증가는 지역 소멸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국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총인구는 2020년 5,183만 명에서 2022년 5,169만 명으로 약 0.26% 감소했고 2030년엔 5,130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농촌인구는 2010년 876만 명에서 2020년 976만 명까지 증가하다가 2022년 961만 명(총인구의 18.6%)까지 소폭 감소했다. 2050년 무렵에는 약 845만 명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도시 인근의 읍(邑) 지역 인구는 2020년 511만 명에서 2022년 510만 명으로 1만 명(0.3%) 감소에 그친 반면 같은 기간 비수도권 1,172개 면(面) 지역 인구는 14만 명(3.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수가 2,000명도 되지 않는 면도 2000년 168곳에서 2020년엔 353곳(30.1%)으로 급증했다.
농촌의 고령화율은 2022년 25.0%로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특히 면 지역의 고령화율은 32.4%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위 연령이 56.3세에 달해 면 지역의 인구 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인구 감소에 따라 늘어나는 빈집과 노후주택의 경우 농촌 마을의 안전과 경관을 훼손하는 등 농촌의 정주 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2022년 기준 농촌지역엔 약 6만 6000호의 빈집이 존재했고 2017년 4만 5000호 대비 약 2만 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 인구 편중과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 속에 마을에 빈집들이 소리 없이 늘어가고 있다. 방치된 빈집은 경관 훼손뿐 아니라 안전 문제 등을 안고 있지만 골칫거리로 남겨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횡성군 읍면별 빈집 현황(2023년 12월 말 기준)을 보면 △횡성읍 52곳 △우천면 64곳 △안흥면 28곳 △둔내면 63곳 △갑천면 18곳 △청일면 56곳 △공근면 33곳 △서원면 14곳 △강림면 21곳 등 총 349곳이다.
횡성군은 지난해까지는 신청을 받아 군에서 철거했으나 올해부터는 조례제정으로 철거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빈집 선정기준은 상수도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주택과 전기사용을 하지 않은 주택을 1차 선정하고, 20년 이상 노후주택 중 계량기가 없는 곳은 추가조사를 실시해 지적공사에 위탁해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거의 폐허 수준이라 쓰레기 처리비용과 철거 비용이 너무 부담될 수도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횡성군의 빈집 실태는 정확하게 파악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주민 A씨는 “농촌지역은 노인들이 홀로 생활하는 가구가 많은데 이분들이 돌아가시면 그 집은 빈집으로 남는 현상이 발생해 농촌 마을 빈집은 고령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