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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전공의 집단사직 의료대란

횡성지역 병·의원·보건소 등 군민 진료에 차질 없이 가동
강원대병원, 원주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진료 차질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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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2,000명) 추진에 반대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빅5(서울대·삼성서울·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 병원’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 내 대형병원도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이어지면서 의료대란이 시작 되고 있다.

하지만 횡성지역의 병·의원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로 인한 의료대란과는 상관없이 대성병원 등 의원급에서는 정상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을 하는 대형병원은 지난 20일 현재 강원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등등으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의료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내 대형병원 전공의 약 80%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 현장 공백이 현실이 됐다.

지난 19일까지는 도내 각 병원의 주요 수술은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전공의들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병원마다 진료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병원 인력 구조상 전공의가 사실상 환자들의 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는 데다 교수진을 비롯한 전문의들의 당직으로 진료 운영이 되더라도 수술을 위해서는 전공의의 보조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공의 사직서 제출과 관련 병원 측은 “보건복지부에서 전공의 등을 상대로 복무 점검 중”이라며 “당장은 의료 공백이 없겠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각 병원은 정부 명령에 따라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을 방침인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강원특별자치도 내 5개 병원을 포함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

또 20일부터 직접 도내 병원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 진료 업무를 이탈한 전공의가 있으면 업무개시(복귀)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만약 전공의가 응하지 않을 경우 의사면허 정지 등의 조치와 고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초기-장기 단계별 방안을 마련, 특히 응급환자 이송 지연이 발생할 경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직접 병원을 선정토록 해 대응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 19일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이와 관련된 119구급활동 대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는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과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의료취약지나 휴일·야간에는 초진부터 허용되고 있으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극히 일부만 허용되고 있다. 하지만 병원급 이상에서는 재진 환자 중 병원급 진료가 불가피한 희귀질환자(1년 이내), 수술·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30일 이내)가 필요한 환자만 비대면 진료가 허용될 정도로 엄격히 제한됐다.

이번 사태로 비대면 진료가 대폭 허용되면 ‘평일 초진’뿐 아니라, 의원급을 넘어 ‘병원’에서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진다는 의미가 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의료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 14개소와 시·군 보건소에 평일 연장진료, 휴일 비상 진료 대책을 수립했다. 도내 각 의료기관이 의료진 공백으로 인한 위기가 심화되면 비상진료망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춘천과 강릉, 홍천에 위치하고 있는 도내 국군병원 3곳도 오전 6시부터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일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전공의 1만3,000명 중 55% 수준인 6,4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대형병원에 예약을 했다는 주민 A씨는 “자신들의 권리주장도 좋지만 환자의 생명을 단보로 벌어지는 행동에는 동의할 수가 없다”며 “평소에는 아침에 서울병원을 가면 오후쯤 집에 왔는데 이날은 저녁에야 집에 왔다. 하루속히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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