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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는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지역의 모든 상경기가 반토막이 났다.
경기는 어려워도 계절은 바뀌어 본격적인 영농철이 돌아왔다. 농민들은 영농 준비에 어려운 상황임에도 그래도 반값 농자재 지원 등 다소 보탬이 되고 있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부동산, 지역 내 건설업자들은 고금리 고물가에 눈앞이 더욱 캄캄하다.
횡성읍 내 상권은 임대를 내놓은 상가가 즐비하고 임대 문의는 없어 건물주나 상인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건설업자들도 각종 관급공사나 일반공사가 반토막이나 일손을 놓고 있고, 언제쯤 경기가 회복될지 긴 한숨 소리만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대다수 상인들은 오히려 코로나 때 경기가 더 나았다며 요즘은 코로나 때보다도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역경제를 살릴 길은 없는 것인가? 모두가 죽겠다고 주머니를 닫는 환경에서 이를 벗어나려는 자구책도 현시점에서는 먹히질 않는다. 큰 문제이다.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경제위기를 극복할 대안이 필요하다.
그나마 횡성 지역경제를 버텨주던 횡성한우 사육 농가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횡성지역은 지난해 럼피스킨병 발생으로 3개월가량 이동 제한으로 묶여 적기 출하할 소를 사료만 먹이고 팔지를 못해 사룟값은 물론 등급도 떨어져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사룟값 폭등과 인건비 상승 여기에 고금리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마저 감소돼 판로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어 축산농가들도 아우성이다.
지역 내 곳곳에서 모든 것이 반토막이 난 현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뾰족한 방안이 보이질 않는다. 이럴 때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할 때가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