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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고물가가 경기둔화로 이어져 소비가 위축되면서 그동안 빚으로 버텨왔던 자영업자들이 한계 상황에 이르렀다.
횡성지역도 일부 임차인들은 월세를 연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들은 월세보다도 급한 것이 대출이자로,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월세까지 내기가 어렵다는 소상공인이 많다.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35만 8,499명의 개인사업자가 받은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109조 6,65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대출과 기업 대출을 포함한 수치이지만 1년 사이 대출액은 2.5%, 대출자는 2.6% 늘었다고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늘어나는 연체자들이다. 3개월 이상 갚지 못한 연체액은 27조 3,833억 원에 이른다. 1년 새 49.7%(9조 892억 원) 늘었다. 연체율도 뛰었다. 지난해 평균 연체율(2.47%)은 전년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대출받은 자영업자의 절반 가까이가 금융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173만 1,283명)다.
연체율 급증의 원인 중 하나는 자영업자 대상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의 종료다. 정부는 2020년 4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만기 연장과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를 시행했었다. 만기 연장은 내년 9월까지 미뤄졌지만, 원리금 상환 유예는 지난해 9월 종료됐다.
자영업자들은 경기둔화 속 인건비 상승과 소비 위축, 고금리 등 자영업자가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내 소상공인 5명 중 1명이 월세를 못 낸 적이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많은 소상공인이 극한 어려움에 처해 상권마저 붕괴될 수가 있어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횡성지역의 현실은 점포 임대가 늘어나고 있고, 그나마 일부 점포들은 문을 일찍 닫는 점포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농번기가 돌아오고 보릿고개를 맞으면서 경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여져 이러한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앞날이 불투명한 것이 문제이다.
일부 소상공인은 이제 시작인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버텨야 할지 큰 걱정이라며 하소연만 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수 있는 특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