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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면 하궁저수지가 썩어가고 있다 … 대책 마련 시급

상류 일부 업체에서 오염원 배출 청정계곡 악취 심각
환경 관련 부서, 업체에 폐기물관리법 위반 과태료 300만 원 부과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5월 03일
↑↑ 지난 3월 26일 우천면 하궁저수지 상류로 폐기물이 유입되는 사진
ⓒ 횡성뉴스
우천면 하궁저수지에 오염물질 유입 저수지가 썩어가고 있다. 상류 일부 업체에서 비가 내리는 틈을 타 오염원을 배출 청정계곡에 악취 심각해(본지 보도 2024년 4월 1일 제688호 11면) 보도와 관련, 횡성군 환경 관련 부서에서는 현장업체를 방문해 오염원인을 파악한 후 관련 업체에 대해 폐기물관리법에 의거하여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우천면 하궁저수지는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해 있음에도 저수지가 깨끗하지 못하고 썩어가는 것은 상류 일부 업체에서 폐기물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무단으로 방류한 데서 저수지의 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저수지 상류 지역에는 A 식품 가공 업체와 B 레미콘 공장 등이 위치해 있어 저수지의 오염을 막으려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지난 3월 25일과 26일에는 비가 내려 계곡물이 늘어난 틈을 타 일부 식품업체에서 오염물질을 방류하여 횡성군청 환경과에서는 현장을 방문해 채취한 오염물질에 대한 성분 검사를 의뢰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천면에 거주하는 C씨는 “황고개의 농업회사가 들어온 지가 10여 년 정도가 되어가는데 양상추를 가공하여 판매하는 회사로 양상추의 폐기물을 즙 공장에서 사용하는 기계로 파쇄하여 여기서 나오는 폐기물을 계곡으로 흘려보냈다”며 “악취도 함께 발생한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저수지와 계곡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는데 과태료 300만 원이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횡성뉴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양상추에서 발생하는 껍질을 즙 공장에서 사용하는 기계를 사용하여 즙을 짜서 배출하였는데 지금은 양상추를 포장 손질 후 생으로 버리고 있다. 먼저 횡성군에서 왔다 갔고 지금은 횡성군에서 하라고 하는 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양상추를 1일 7톤 정도, 한 달이면 약 200∼300톤을 농가들과 계약한 것을 팔아 줘야 하니까 경매시장이나 택배 배송 등을 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취재진이 업체 아래 계곡에 농업용으로 파놓은 웅덩이에 돌을 던져 보았으나 이 웅덩이에서도 썩은 냄새가 진동했다.

하궁리 주민 D씨는 “하궁저수지가 요즘 들어 많이 오염되고 썩어가고 있다. 계곡 상류에서 유입되는 물이 오염이 되고 악취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상류에서 오염물질을 방류하는 것 같다면서 양심 없는 업체는 강력한 단속으로 계곡과 저수지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횡성군 관련 부서에서는 수질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를 취하고 하궁저수지의 오염원을 막기 위해 수시로 관리 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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