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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26일 우천면 하궁저수지 상류로 폐기물이 유입되는 사진 |
| ⓒ 횡성뉴스 |
| 우천면 하궁저수지에 오염물질 유입 저수지가 썩어가고 있다. 상류 일부 업체에서 비가 내리는 틈을 타 오염원을 배출 청정계곡에 악취 심각해(본지 보도 2024년 4월 1일 제688호 11면) 보도와 관련, 횡성군 환경 관련 부서에서는 현장업체를 방문해 오염원인을 파악한 후 관련 업체에 대해 폐기물관리법에 의거하여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우천면 하궁저수지는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해 있음에도 저수지가 깨끗하지 못하고 썩어가는 것은 상류 일부 업체에서 폐기물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무단으로 방류한 데서 저수지의 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저수지 상류 지역에는 A 식품 가공 업체와 B 레미콘 공장 등이 위치해 있어 저수지의 오염을 막으려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지난 3월 25일과 26일에는 비가 내려 계곡물이 늘어난 틈을 타 일부 식품업체에서 오염물질을 방류하여 횡성군청 환경과에서는 현장을 방문해 채취한 오염물질에 대한 성분 검사를 의뢰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천면에 거주하는 C씨는 “황고개의 농업회사가 들어온 지가 10여 년 정도가 되어가는데 양상추를 가공하여 판매하는 회사로 양상추의 폐기물을 즙 공장에서 사용하는 기계로 파쇄하여 여기서 나오는 폐기물을 계곡으로 흘려보냈다”며 “악취도 함께 발생한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저수지와 계곡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는데 과태료 300만 원이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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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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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양상추에서 발생하는 껍질을 즙 공장에서 사용하는 기계를 사용하여 즙을 짜서 배출하였는데 지금은 양상추를 포장 손질 후 생으로 버리고 있다. 먼저 횡성군에서 왔다 갔고 지금은 횡성군에서 하라고 하는 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양상추를 1일 7톤 정도, 한 달이면 약 200∼300톤을 농가들과 계약한 것을 팔아 줘야 하니까 경매시장이나 택배 배송 등을 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취재진이 업체 아래 계곡에 농업용으로 파놓은 웅덩이에 돌을 던져 보았으나 이 웅덩이에서도 썩은 냄새가 진동했다.
하궁리 주민 D씨는 “하궁저수지가 요즘 들어 많이 오염되고 썩어가고 있다. 계곡 상류에서 유입되는 물이 오염이 되고 악취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상류에서 오염물질을 방류하는 것 같다면서 양심 없는 업체는 강력한 단속으로 계곡과 저수지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횡성군 관련 부서에서는 수질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를 취하고 하궁저수지의 오염원을 막기 위해 수시로 관리 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