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가 지난 2017년 12월 22일 개통되어 7년이 되었다.
개통 당시에는 횡성∼서울은 50분대로 수도권 시대가 개막이 되고 횡성∼강릉은 30분대로 횡성군민들의 일상생활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지역에 많은 변화가 일 것이라고 기대를 했다.
현재 횡성군은 8년 전 횡성역사 주변에 주택지구, 상업지구 등 지구 단위 수립을 해놓고 역세권엔 전혀 변화가 없다.
2년 전 지방선거 때 김명기 군수는 공약에서 새 정부와 함께 횡성군 예산 1조 원 시대를 만들고 군민이 부자 되는 희망횡성 행복횡성을 만들겠다며 역세권과 공항권을 연계한 개발로 횡성 시내의 도시개발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역세권 주변 주민들과 횡성읍의 소상공인들은 횡성역이 들왔을 때나 들어오지 않았을 때나 모든 것이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다며 오히려 KTX를 이용하여 타지로 빠져나가는 사람만 늘었다는 것이다.
김명기 군수는 군정은 경영이라고 했다. 전문 경영인에 최초 민간인 출신 군수라 많은 군민들의 기대도 켰다. 그러나 요즘은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래도 행정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을 때는 조직도 장악이 됐고 지역에 잡음도 이렇게 많지는 않았다.
이번 열린 행정사무감사를 보던 주민들은 “횡성군 예산이 왜 이렇게 여기저기 엄청나게 들어가느냐며 군 예산은 못 빼 먹는 사람이 바보”라는 말까지 나왔다.
군청 발주 수의계약이라도 받든지 각종 군비를 지원받으려면 사적인 인간관계가 있던지 측근으로 불리 우든지 힘이 있든지 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무줄 늘리듯 공무원 마음대로 늘려 집행되는 군민의 혈세를 지원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행정에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 같이 횡성군에 세금 내는 군민인데도 불이익을 받는 것은 군수의 이중잣대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를 하면서 누구는 외면하고 누구는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도 없을뿐더러 파벌만 조성해 문제라는 지적이다.
전문 경영인이 군수로 출범 2년을 맞이했다. 지역에서는 군수의 리더쉽과 행정 경영에 대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많아 벌써부터 레임덕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이제 2년밖에 남지 않았다. 전문 경영인이라면 그에 걸맞는 행정을 펼쳐주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