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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 KTX 개통 7년 … 횡성 역세권은 전혀 변한 게 없다

주민들 KTX 개통되면 큰 변화 기대했지만, 오히려 생활인구만 빠져나가
횡성역 평상시 운행 횟수 주중 10회, 주말 11회, 무정차 주말 37회
횡성군 8년 전 지구 단위만 지정했지 변화 모습 안 보여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01일
ⓒ 횡성뉴스
횡성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가 지난 2017년 12월 22일 개통되어 7년이 흘렀으나 횡성역사 주변은 개통 당시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

개통 당시에는 횡성∼서울은 50분대로 수도권 시대가 개막이 되고 횡성∼강릉은 30분대로 횡성군민들의 일상생활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지역에 많은 변화가 일 것이라고 했다.

현재 횡성군은 8년 전 횡성역사 주변에 주택지구, 상업지구 등 지구단위 지정을 해놓은 것 밖엔 없다.

2년 전 지방선거 때 김명기 군수는 공약에서 역세권과 공항권을 연계한 개발로 횡성 시내의 도시개발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했고, 한창수 도의원도 공약에서 횡성역을 연계한 경제 및 관광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공약을 한 지는 2년이 흘렀고 아직 2년이 남아서일까 아직 횡성역사 부근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지 않고 있다.

취재 결과 횡성군 도시교통과 도시계획팀 관계자는 “횡성역사 개발과 관련해서는 아직 별다른 계획이 없고, 투자유치과에서 공공기관 유치 등으로 움직이고 있고, 기획감사실 기획팀에서 담당한다”고 말해 도시개발에 대한 컨트롤타워가 없이 여기 저기서 관여하는 것 같았고, 기획감사실 관계자는 “사실 우리 소관은 아니지만 투자유치과에서 공공기관 이전에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현재는 공공기관 이전 말고는 추진 중인 것이 없다”고 말했다.

생운리 주민 A씨는 “횡성에 KTX가 들어오고 횡성역이 생기면 엄청난 개발로 변화가 생긴다고들 하더니 벌써 역이 생긴지가 7년이 되어도 역사 주변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서 횡성 역세권을 활성화하긴 할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횡성뉴스

또한 횡성읍의 소상공인 B씨는 “KTX가 들어와 횡성역이 생기면 지역에 유동 인구도 늘어나고 지역 경기가 좀 살아날까 했는데 오히려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생기고 강릉으로 회를 먹으러 가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 오히려 지역 사람들이 외지로 빠져나가는 기이한 현상만 벌어져 지역경제하고는 거리가 너무 멀다”고 말했다.

부동산업을 하는 주민 C씨는 “횡성군은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횡성공항, KTX 등 어느 시·군 보다도 교통의 사통팔달로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 등 모든 여건이 잘 갖춰져 있지만 이를 살려 지역에 접목할만한 인물들이 없다”며 “지역에 정주 인구를 늘리지 못하면 생활인구라도 늘리려는 각종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통의 사통팔달이라는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우물안에 개구리식으로 지역에는 니편 네편만 가르고 챙기려는 원시적인 사고만 팽배해 지역이 여건에 걸맞게 변화하려면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말했다.

횡성군에는 700여 명의 공직자가 있다. 이들의 각종 아이템을 살려 T/F팀이라도 만들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타 시·군에 따라서 하듯이 루지체험장, 둘레길, 출렁다리 등도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살릴 때만이 가능하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각종 장점의 기능을 살리지도 못하면서 각종 신규 사업을 한다면 성공할 리는 없을 것이고 향후에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횡성군민들은 서울∼강릉 철도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 변화로 주민 생활의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고, 외부 관광객의 증가로 일부 상권은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KTX가 개통된 지 7년이 흐르고 있어도 역세권 주변마저 잠을 자고 있고 KTX 횡성역은 간이역으로 전락하고 있다. 현재 KTX 운행 횟수를 보면 상행선 주중 하루 10회, 주말 13회, 하행선은 11회로 운행하고 있다. 

문제는 횡성역을 정차하지 않고 무정차로 통과하는 횟수는 주말에는 37회로 횡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횟수가 엄청나게 많아 횡성역 정차 횟수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KTX 운행 7년 그동안 횡성군이 횡성 역사를 살려 지역경제에 기여할 각종 인프라 구축을 추진했는지 행정의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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