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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횡성 루지체험장 … 이대로 안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08일
국내 최장 2.4km의 장점을 안고 있는 횡성 루지체험장의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 장밋빛 꿈을 안고 출발한 횡성 루지체험장이 태동부터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행정력을 동원했다는 항간의 소문이 이번 행정감사에서 드러났다. (본보 6월 24일자 1면)

지난 18일 제321회 군의회 정례회 문화관광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오인 의원은 2018년 루지체험장 개발 계획의 종합적인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맡기면서 자격도 없는 업체에게 1인 수의계약으로 용역을 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 업체는 사업성을 나타내는 비용대비 편익(B/S)을 1.69의 ‘매우 우수’로 기본계획서를 작성, 횡성군이 꼭 해야 될 사업으로 판단하게끔 해, 지금까지 군이 120여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 업체는 기본계획서에 이어 4년여 루지체험장의 운영을 대행해 오고 있지만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횡성 루지체험장 수입금의 전부를 운영비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본보 6월 10일자 1면)으로 루지체험장은 운영 대행업체를 위한 시설로 존재하고 있다.

이에 더해 군은 전기료, 시설유지비 등 20억 원의 군 예산을 별도로 투입하고 있어 ‘돈 먹는 하마’의 신세로 전락되고 있다.

운영 대행업체를 위한 루지체험장인가? 반문하고 싶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운영 대행업체 A씨도 “지인의 소개로 루지체험장 예정지를 답사하게 됐으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몇몇 전문인으로 팀을 구성, 기본계획서를 작성해 군에 제출하게 됐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자격요건도 되지 않는 군소업체에 기본계획을 맡기고 그 기본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한 횡성군.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으나 수익은 오르지 않는 루지체험장.
강원도도 감사를 통해 기본구상 수립 용역 체결 부적정, 입찰자격 검토 소홀, 공동 수급협정서 검토 소홀, 레일의 설치 및 운영 부적정 등을 지적하고 당시 군 담당자에 대한 ‘훈계·시정·주의를 요구한 것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당초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면 된다고 했던 루지체험장 시설비가 1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4년여 운영기간 동안 수십억대의 적자를 보고 있다.

당시 루지체험장을 밀어붙이던 지역 출신 공무원과 도·군의원 등 책임져야 할 사람은 뒤로 빠져 있다.
태동부터 4년여의 운영,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는 루지체험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운영 대행업체의 투명한 관리·감독과 홍보마케팅이 절실하다. 또 행정담당자의 잦은 자리 바꿈으로 전문성이 결여되는 것도 지적 할 수 밖에 없다. 4년여 마케팅비 증액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문제다.

이미 꾸려진 루지체험장.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횡성 루지체험장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운영 대행업체에 대한 교체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막대한 군비가 투입된 시설물이 활성화돼 우천면과 안흥면, 횡성군 전체에 대한 지역경제 효과를 높여야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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