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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횡성군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1일 군의회 3층 회의실에서 표한상 의장, 정운현 부의장, 김영숙, 박승남 군의원, 의사과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개인 사정을 들어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은 참석하지 않아 반쪽짜리 이·취임식으로 거행됐다.
횡성군의회가 반쪽짜리로 돌아가는 것은 횡성군의회는 지난달 28일 제3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에서는 재석의원 7명 가운데 4표로 국민의힘 소속인 표한상 의원(나 선거구)이 후반기 의장으로, 부의장은 국민의힘 정운현 의원(가 선거구)이 재석의원 7명 가운데 4표로 당선됐다.
이날 의장선거 1차 투표에서 표한상 의원(국민의힘) 3표, 김은숙 의원(국민의힘) 2표, 백오인 의원(더불어민주당) 2표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다시 2차 투표로 이어졌고 표한상 의원 4표, 김은숙 의원 2표, 백오인 의원 1표로 표한상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어 부의장 선거는 정운현 의원(국민의힘) 4표, 백오인 의원(더불어민주당) 2표, 박승남 의원(국민의힘) 1표로 정운현 의원이 당선됐다.
신임 표한상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를 느낀다. 군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횡성군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의장 책무와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정운현 부의장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횡성군을 위해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군민들이 행복한 횡성이 될 수 있도록 횡성군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힘 경우 전반기 의장단에는 김영숙 의원이 의장, 표한상 의원이 부의장, 후반기엔 김은숙 의원이 의장, 정운현 의원이 부의장으로 교통정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의장 선출 과정에서 이변이 생겨 국민의힘 의원들 간 내부의 분열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에 김은숙 의원은 선거 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앞으로 무소속으로 횡성 군민만 바라보고 의정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제9대 횡성군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놓고 내분이 일며 탈당을 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군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국민의힘 4명,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 등으로 횡성군의회 정치 지형에 큰 변화로 파장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의장단 선거 후 지역에서는 각종 잡음이 끊이질 않자, 김은숙 의원은 지난 3일 오전 군청 민원실 앞 마당에서 삭발식을 하고 제9대 횡성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관련 입장문에서 “국민의힘 측에서 의장 선출과정에서 자신을 음해하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며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이후 유상범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제9대 전반기 의장은 김영숙 의원이 하고, 부의장은 표한상 의원이 하고 후반기 의장은 김은숙 의원이 하고 부의장은 정운현 의원이 맡기로 결정하여, 지금까지 이를 수용하고 따랐다. 유상범 의원은 의장단 선거가 다가오자 만나주지 않았고 국민의힘 측은 최근 제가 의장으로 당선되기 위해 민주당 의원과 야합을 했다는 허무맹랑한 괴담까지 퍼뜨리며 음해하는 등 무고한 저를 두 번 죽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 결과를 보면 저는 투표과정에서 의장, 부의장 모두 국민의힘 의원에게 투표했음을 명명백백하게 밝힌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신분으로 홀로 맞설 수밖에 없는 작금의 상황을 군민들께 말씀드리고 남은 의정활동을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며 “거짓된 사실로 저를 음해하고 모략하여 제 인생과 명예를 훼손할 경우에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법적 조치 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8일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끝나자 더불어민주당 군의원들도 성명을 내고 의장 선출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군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다수당의 숫적 우위를 앞세워 검찰에 고발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며 “향후 ‘의장 궐위’ 등 의정활동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있는 만큼 의장 선출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횡성군의회가 후반기 의장선거를 놓고 반발하며 탈당과 함께 삭발을 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지며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지역 정가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