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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횡성지역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매년 증가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교통사고 건수 중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가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횡성군은 고령 운전자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운전면허증 반납을 유도하고 있지만 실제운전자보다 이른바 장롱면허 운전자 반납이 90% 이상이다. 실제운전자 면허 반납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고령층의 이동권 제한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만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 자진반납 시 30만 원의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고, 65세이상 어르신들에게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승차할 수 있도록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고령자의 면허 반납을 유도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횡성군 5년간 만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 현황을 보면 2020년 65명, 2021년 50명, 2022년 144명, 2023년 120명, 2024년 상반기 89명이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비율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19년 18.2%였던 고령 운전자 사고 비율은 2020년 22.8%, 2021년 25%, 2022년 26.9%, 2023년 45.2%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횡성지역의 경우 전체 177건의 교통사고 가운데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가 53건에 달해 45.2%를 차지했고, 교통사고 사망 15명 중 7명이, 부상 259명 중 70명이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였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 사고 가운데 고령 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인구 고령화로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령 운전자 A씨는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여러 불편함이 있겠지만 이동수단이 한정적인 게 가장 크다”며 “자녀들이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을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령 운전자 B씨는 “올해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했고, 평소 운전을 하다가 안 하니까 굉장히 불편하다. 지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 다니고 있지만 반납한 것을 절대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고령 운전자일수록 상대적으로 신체적 반응이나 순간적인 상황인지 판단 등 대처 능력이 떨어지면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횡성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5년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인구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2019년 2만9093대, 2020년 3만140대, 2021년 3만896대, 2022년 3만1788대, 2023년 3만2694대로 나타났고, 인구는 2019년 4만6575명, 2020년 4만6472명, 2021년 4만6481명, 2022년 4만6532명, 2023년 4만6359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잇따라 사망사고로 이어지면서 스스로 자신의 운전 능력을 검증하고, 필요에 따라 운전면허 자진반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