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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사랑카드, 주유소·마트 사용 시 불편

횡성군, 타 시·군 연계해 출구전략 모색해야
유형종 시니어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13일
ⓒ 횡성뉴스
횡성사랑카드를 사용하는 데 주유소, 대형 할인마트 사용 시 제한돼 주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횡성사랑카드는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2021년 3월 2일 충전형 선불카드 형태로 야심차게 출시됐다.

올해 9월 초 현재 발급된 횡성사랑카드는 2만5,561개, 가입된 결제 가맹점은 2,539곳으로 어느덧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에 연간 3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에 대해서는 지역사랑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행정안전부 고시가 발표된 후, 사실상 횡성사랑카드를 비롯한 모든 지역사랑카드를 가진 주민들이 지역의 주유소나 대형마트에서 사용하는 일이 불가능하게 됐다. 

횡성지역 읍내의 주유소들은 실상 연간 매출이 모두 30억 이상이어서 횡성읍에 사는 주민들은 횡성읍의 주유소에서 횡성사랑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그렇다고 우천면 등으로 갈 수도 없는 일이어서 다른 카드를 사용해 자동차 주유를 하고 있다. 읍내에서 횡성사랑카드를 이용해 연료를 넣을 수 있는 주유소는 내지리에 있는 S주유소 한 곳뿐이다.

또한 지역사랑카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주로 음식료품 구입을 위한 마트다. 행정안전부 고시 이후 주민들은 동네 작은 마트를 이용해 음식료품을 구입하거나, 횡성사랑카드를 이용하지 않고 다른 카드를 사용해 대형마트에서 식료품을 구입한다.

이처럼 주유소와 대형할인마트 등 횡성사랑카드의 제한을 받는 곳은 총 108개소다. 물론 작은 소매업체를 살리려는 행안부의 고심을 이해할 수 없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횡성사랑카드를 멀쩡하게 잘 사용하다가 이제 사용할 수 없게 되니 차츰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주민 안모씨(횡성읍)는 “인센티브를 많이 주면 뭐하냐, 다 쓸 수가 없고 처음부터 그렇게 시행을 했다면 그렇게 알고 받아들였을 텐데, 중간에 갑자기 방침을 바꿔 지역사랑카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니 불편하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군 관계자는 “민원이 증가하니, 타 시군과 연합해 행안부에 수차례 건의를 올렸다. 현재로는 별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횡성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지역사랑카드의 인센티브가 높은 편이다. 원주시는 30만 원 구매 한도에 보통 5∼7% 정도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데 횡성사랑카드는 70만 원 구매 한도에 10%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올해 9∼10월에는 15%까지 확대했다.

횡성사랑카드를 발행한 것은 참으로 획기적이고 좋은 일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은 어떻게든 풀어야 할 커다란 숙제다. 횡성군을 비롯한 모든 타 시군,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적절하고 기묘한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유형종 시니어 기자 / 입력 : 2024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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