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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보행자가 가담보도교 난간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건너가고 있다. |
| ⓒ 횡성뉴스 |
| 섬강과 전천 합류 지점에 건설된 가담보도교(횡성읍)가 완공 3년 만에 상판이 심하게 훼손됐다.<본지 702호 7월 29일 보도>
공사 발주처인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이율범)은 지난 11일 보수를 시작했으나 열흘 이상 공사가 중단되고 있어 통행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공사 첫째 날 다리 상판의 파손된 부위를 다듬고 잔해를 걷어낸 상태에서 둘째 날부터 비가 오면서 배수가 되지 않아 상판의 걷어낸 부위 4곳 정도에 심할 경우 발목까지 물이 고이는 상태로 남아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가 내린 후 주민들은 1km 떨어진 전천교로 되돌아가거나, 다리 가장자리 난간을 붙잡고 위험하게 건너고 있다.
가담보도교는 보행과 자전거 통행을 목적으로 건설되어 주로 가담리 주민들과 근처에 농경지를 소유한 농민, 아침저녁으로 산책이나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강변을 따라 산책하던 A씨는 “현장에 와서야 공사로 물이 고여 건널 수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데 여기에 널빤지나 보도블록 몇 개만 놓아두면 불편하더라도 건널 수는 있지 않느냐, 도대체 공무원은 현장 상태를 확인이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분노를 나타냈다.
횡성읍 가담리 방면에서 건너온 할머니 B씨는 “지금 돌아서 갈 수 없어 신발과 양말 다 젖은 상태로 건너왔다. 빨리 공사가 마무리되어 편하게 다녔으면 좋겠다”고 했다.
원주지방환경청 담당 주무관은 “지난번 제보를 받고 가담보도교 훼손 상태를 확인했으며 T 건설사에 의뢰해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비가 와서 현재는 공사 부위를 말리고 있는데 현장 상황을 확인해 늦어도 오는 10월 2일까지 공사를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