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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기자수첩> 한우축제, 관광자원 연계로 머물고 가는 축제는 어떨지?


권오숙 시니어 기자 / 입력 : 2024년 10월 21일
↑↑ 권 오 숙 시니어 기자
ⓒ 횡성뉴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섬강둔치 일원에서 펼쳐진 제20회 횡성한우축제가 닷새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우(牛)아한 휴식’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먹거리, 문화예술, 체험 등 3개 테마 13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2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지역주민 참여와 콘텐츠 확대, 야간관광형 프로그램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축제의 대표 먹거리 프로그램인 ‘횡성한우 구이터’는 예년보다 25% 늘어난 2,000석 규모로 확대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도모했으며, 아울러 횡성한우 키즈 그라운드존, 횡성한우 생태목장, 횡성한우 아트카우쇼 등 축제장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횡성한우 주제관은 체험형 전시와 역대 축제 기념품 판매, 횡성 10대 추천 관광지, 횡성 8대 명품 특산물 등으로 꾸며져 체험형 축제의 모습을 갖추려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하지만 주제에 걸맞게 휴식이 될 만한 프로그램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게다가 횡성한우축제의 특성상 먹거리, 볼거리, 간단한 만들기 외에 축제장 내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점도 즐겁게 쉬어갈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볼 수 있다.

그런 반면 먹거리가 육류이다 보니 체험형 프로그램이나 가볍게 즐기면서 쉬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자체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관내 관광자원과 연계 운영을 모색해 보면 어떨까?

먹거리 위주로 개최하고 있는 한우축제를 횡성관내 힐링관광자원과 연계 추진해 하룻밤 묵어가는 축제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제안한다.

횡성 관내에 자체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도 여러 군데 있고,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힐링 관광자원도 있지만 한 가지도 한우 축제와 연계해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이 없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경제력이 높아질수록 자연 친화적이고 힐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강해진다. 그러다 보니 지역축제에도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제부터는 한 가지 소재, 특히 먹거리만 있는 축제는 지역주민들만의 잔치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먹는 즐거움과 힐링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해 체험형 축제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동시에 그 지역 정체성을 드러내는 자연친화적 힐링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묵고 가는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권오숙 시니어 기자 / 입력 : 2024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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