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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횡성군이 KTX 횡성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횡성읍 마산리 버덩말 경관농업단지에 경관작물(청보리·메밀) 재배로 관광객 유치와 농가소득 두가지 효과를 얻고자 했으나 2년 만에 실패로 끝났다. <본지 711호 10월 28일자 보도>
버덩말 메밀꽃밭은 횡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을 올리기 위해 농업과 연계한 경관작물인 청보리와 메밀을 봄과 가을 2기작으로 조성하는 꽃밭이다. 포토존과 탐방로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힐링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그러나 당초 목적대로 봄과 가을에 버덩말 경관농업단지를 찾는 관광객은 찾아볼 수가 거의 없고, 투자 대비 효과는 너무 미흡해 군비만 낭비하는 것 아니냐며 일부 군민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횡성군의회 김은숙 의원에 따르면 횡성군은 2년 동안 약 7억 원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의 경우 55농가가 참여해 20.5㏊(116필지)에 3억5500만 원, 올해는 61농가가 참여한 22.6㏊(131필지)에 3억3700만 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관농업단지 조성사업 예산 집행 내역을 살펴보면, 2023년도 △인건비(메밀파종 일용 인부임 지급 외 7건) 8,087,320원 △사무관리비(드론장비 임차 외 15건) 19,850,050원 △재료비(메밀종자 구입 외 6건) 30,487,150원 △일반보전금(경관농업단지 참여농가 보상금 지급 외) 230,614,050원 △시설비(경관농업단지 배수로 조성공사 외 2건) 56,859,860원 △농정유통(현황판 제작) 1,300,000원 △인건비(산림·꽃묘 식재 인부임 지급 외 1건) 2,849,000원 △재료비(산림·꽃묘(버들마편초) 구입 외 1건) 5,332,800원 등 총 3억5,538만230원.
2024년도 △인건비(산책로 정비 외 6건) 4,740,000원 △사무관리비(홍보 현수막 제작 설치 외 16건) 34,551,400원 △재료비(유채종자 구입 외 3건) 20,641,400원 △일반보전금(경관농업단지 참여농가 보상금 지급) 249,087,300원 △시설비(배수로 정비공사 외 2건) 28,707,000원 등 총 3억3,772만7,100원이 쓰였다.
한해 3억 원이 넘는 예산이 사용되지만, 지역경제 유발에 큰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논에 밭작물을 재배하면서 우기 때 배수로 문제 등 어려움이 발생됐다.
이에 횡성군은 내년부터는 재배 여건이 더 나은 마을을 찾기 위해서 관내 마을 단위 5ha 내외로 공모 신청받아 4곳을 선정해 추진한다는 것이다.
예산은 1억2천만 원 정도를 계획해 마을당 약 3천만 원을 지원하고, 우수마을 2곳에 인센티브 2천만 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신청은 내년 1월 초, 2월쯤 선정하고 작목은 청보리, 메밀, 유채,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등으로 마을에서 경관작물을 선택해 심으면 된다. 마을 단위 행사로 연계할 경우 예산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A씨는 “원주의 용수골 가을꽃 축제와 양귀비꽃 축제, 그리고 평창 백일홍 축제는 마을 단위 축제로 입장료를 받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면 단위 축제는 정리하고 마을 단위 축제로 활성화하는 것이 마을 농민들에게는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문선 군 농촌활력팀장은 “횡성읍 마산리 버덩말 경관농업단지의 경우 우기 때 배수로 문제로 중단하고 여건이 더 나은 마을을 찾기 위해서 마을별 공모로 방향을 변경해 마을주민들이 부지와 작목, 방식 등을 선정하면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