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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각 마을별 대동회 열리고 이장선거 열리는 마을도

행정의 최일선 마을 이장 잘 뽑아야 주민 화합과 마을 발전 이뤄진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이장선거 방식도 투명하게 변해야 한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09일
ⓒ 횡성뉴스
벌써 12월 금년 한해도 저물어 이제 달력도 마지막장 한 장이 남았다.

연말이면 대부분의 마을에서는 대동회(마을 총회)를 열고 1년간의 마을 운영의 결산을 하고 이장을 선출하며 마을 임원도 같이 선출한다.

마을 이장선거는 우리나라 선거 중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선거로서, 공정하고 투명하고 주민의 권리가 반영 돼야하는 주민에게는 가장 중요한 선거이다.

매일 마주쳐야 하는 마을 이장선거가 옛날 방식대로 마을 주민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주민 간 눈치를 보며 치러지다 보니 뒷말도 무성하고 갈등이 유발되고 있다. 이제 방법을 투명하게 바꾸어야 한다.

시대가 변하면 마을 이장선거 방식도 변화에 따라야 한다. 예전 같으면 마을 이장을 서로 보지 않으려 했는데 요즘은 마을 이장도 치열한 마을이 많이 있다고 한다. 

이로인해 이장선거로 마을에 패가 갈려 민심도 흉흉하다. 이러다 보니 일부 마을에서는 마을 이장선거를 사전에 입후보하여 투표 시간을 정해 놓고 각자 투표 시간 안에 가서 비공개로 개별적인 투표를 하여 주민 간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이장을 선출할 수 있어 잡음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주민 A씨는 “각 마을마다 마을 이장선거를 하는 시기가 다르지만, 대다수 마을에서는 연말 대동회의를 열고 마을 결산 및 임원을 선출하는데 요즘은 마을 이장의 위치가 예전과 다르게 형성되다 보니 선거가 과열되는 마을도 있다”며 “어느 마을이나 이장을 잘 선출해야지 마을도 단합되고 잡음도 없다”며 “마을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이장 선출은 주민위해 굴림하지 않는 봉사하는 이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을 이장선거는 횡성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각종 문제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
함덕해수욕장이 위치한 제주도 함덕리 이장선거는 국회의원선거 못지않게 뜨겁다고 알려져 있고 선거 비용 또한 엄청나다는 뒷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이장선거가 치열한 제주 함덕리 마을은 마을에서 여러 개의 상가 건물과 땅을 소유하고 있고 여름이면 해수욕장 사업을 하는 등 사업이 많아 해수욕장 주변 지역 개발에 대해 이장은 마을을 대표한 협상 당사자가 되고 마을 규모가 커서 보조금 등의 지원 사업이 많기에 이장이 가진 권한은 상당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장단 회장이 뭐길래 전북 정읍의 한 면(面) 지역에서는 이장단 협의회 회장 선출 과정에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언론보도가 있는데 정읍시 해당 면(面)의 이장단 협의회 회장 선출에서 당선자 A씨가 투표권을 가진 지역 내 20여 명의 이장들에게 20만 원씩의 돈 봉투를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안은 당선자 A씨가 살포한 돈 봉투의 개수만큼 비례한 수의 득표가 나오지 않자 A씨가 돈을 받고도 자신에게 표를 주지 않은 것으로 예측되는 이장에게 돈을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면서 알려졌다는 것이 한 언론사의 보도 내용이다.

이처럼 행정의 최일선에서 마을위해 봉사하고 일해야 할 일부 이장들의 잡음은 곳곳에서 끊이질 않고 있다.

마을이 화합하고 발전하려면 우선 마을 이장을 잘 선출해야 한다. 마을 이장의 능력 여하에 따라 마을이 발전할 수 있기에 마을 이장선거는 잘해야 하고 기존의 마을 이장들도 내 마을과 주민을 위해 이장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횡성군은 178개 마을이 분포해 있다. 금년도 178개 마을 이장 비율을 보면 남자 이장이 168명, 여자 이장이 10명 등으로 여자 이장도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다.

현재 마을 이장에게는 이장수당 월 40만 원, 이장 회의참석수당 2만 원(월 2회)과 함께 각 농협에서는 영농회장 자격으로 대략 월 15만 원씩 지급되고, 산불 예방활동비 연 50만 원씩, 설·추석 상여금 각 40만 원씩 등 연간 800만 원 정도가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장 자녀 장학금, 건강검진비, 선진지 견학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지고 있어, 농한기에 연말을 맞은 농촌 일부 마을에서는 이장선거가 치열해지면서 작은 농촌 마을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올해로 30년째이다. 이장선거가 변해야 된다는 지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대책 마련도 시급해 보인다.

또한 횡성군의회는 이장선거에 대해 규제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어 주민자치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특히 이장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권한이 있으며 그에 따른 책임도 있기 때문에 마을 주민위해 책임 있는 행동과 주민의 화합과 마을 발전위해 일하는 인성을 갖춘 인물을 선출해야 마을이 발전할 수 있다는 여론이 높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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