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횡성뉴스 |
| 글 / 詩人 서휘
*狂風(광풍)이 몰아치던 甲辰년아!
잘 가라~
말 어려운 들어 잊어버릴 세상일이
그렇게 속속 이 맺혀 들어
떠나는 더딘 걸음걸음
버려야할 발걸음
바라는 손님
고달픈 기다림
지금 무거운 흰눈이
노송가지가지 찢어 놓고
제풀에 지쳐 흘리는 차가운 눈물
아!
다물어지지 않는 *開口(개구)
*광풍(光風)아
을사년에는
우리가 바라는 길손(吉孫)
태고의 산맥타고
섬강 물 타고
우리 횡성 현에
강원도에 한반도를
찾아오면 우리는
그를 맞아
반석과 같은
살찐 들판으로
인도하리라
*狂風 : 미친바람. *光風:화창한 봄날에 부는 바람. *開口:열린 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