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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풍리 옛 도하중대 자리 군부대 창설은 산성 발견으로 무산

우천면 용둔리 16만여 평 군부대 신설 계획에 주민들, 현수막 게첨 반대 움직임
갈풍리 군부대 주변 ‘갈풍산성’ 북쪽·서쪽 구간 석축 잔존상태 양호, 본격 발굴작업 계획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2월 24일
↑↑ 군부대 건설사업 2차 계획이 알려지자 우천면 용둔리 마을주민들은 도로변에 현수막을 내걸고 신설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붉은색 원 안은 용둔리 249, 232 일대.
ⓒ 횡성뉴스
횡성읍 갈풍리 도하중대 자리에 또다시 군부대가 들어온다며 한때 반대 움직임을 보였으나 갈풍리 군부대 창설 움직임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또다시 몇 년 전부터 솔솔 흘러나오던 우천면 용둔리의 군부대 창설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 용둔리 일대가 시끄럽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용둔리 군부대는 육군본부 직할 차량화 부대로 알려지고 있으며 1차 사업은 3년 전부터 진행해오다 이번 2차 추가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차 사업은 6만 5천 평에 대한 보상이 완료되었고 2차 추가사업으로 10만 평에 대한 토지보상 및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부대 추진사업은 2029년까지 완공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부대 건설사업 2차 계획이 알려지자 용둔리 마을주민들은 도로변에 현수막을 게첨하며 반대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용둔리 박성식 이장은 “요즘들어 군부대 이전설이 주민 간에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마을주민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향후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둔리 군부대 설이 갈풍리로 들어오는 것 아니냐고 나돌던 말이 이젠 갈풍리가 무산되자 또다시 갈풍리 군부대가 용둔리로 오는 것 아니냐는 설왕설래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갈풍리 군부대 이전설은 갈풍리 산성 발견 등으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횡성읍 갈풍리 산 정상 7부 능선에 위치한 갈풍산성에 성벽이 곳곳에 남아있다. 사진제공: 횡성군
ⓒ 횡성뉴스

횡성읍 갈풍리는 기존에 군(軍) 도하중대가 있던 마을이다. 그러나 몇 년 전 이 부대가 이전해 없어지면서 그동안 빈부대로 남아있었다.

국방부에서는 옛 도하중대 부지와 인근 토지를 수용해 육군본부 직할대를 창설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인근 주변 수용토지의 보상업무 수탁을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에서 수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부대 확장 위치에 옛 산성 터전이 남아있어 횡성군은 2000여만 원의 지표조사 용역 결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벽이 곳곳에 남아있고 문화적 가치가 있다는 판단으로 앞으로 국비를 확보하여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오인 의원에 따르면 “이곳은 옛부터 산꼭대기에 산성이 자리해 마을주민들은 성재라 불리워 왔다”며 “성이 원주쪽 남쪽을 바라보고 있어 아마 고구려 때 축성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 문화적 가치가 있어 발굴 복원하면 횡성군의 새로운 유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삼국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성벽이 나오자 군부대 이전 설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갈풍리 산성은 산 정상에서 7부 능선에 걸쳐 돌을 이용해 쌓은 성곽으로 ‘U’자형을 띠고 있으며 통일신라 때 축조, 조선시대 보완 추정하고 있으며 총 둘레는 688m, 면적은 28.029㎡ 규모로 과거 읍치소(관공서)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횡성의 주성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정상 부분은 평탄해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동쪽에는 우물터가 있다.

특징은 정교하게 쌓은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이 함께 나타나며, 주변에서 발견되는 기와 조각, 백자 조각 등으로 볼 때 통일신라시대에 축조한 것을 조선시대에 보완해 다시 쌓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갈풍리 산성과 관련 ‘동국여지지’와 ‘세종실록 지리지’에 ‘갈풍역’의 기록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갈풍리가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산성의 남서벽과 서북벽에는 붕괴 석축이 현존하며 자연석을 그대로 활용했다. 잔존한 석축부는 거의 무너졌지만, 북쪽과 서쪽 구간의 석축 잔존상태가 양호하다. 가장 잘 남아 있는 석축부는 북서쪽 구간으로 10단 정도의 석축이 남아있다.

이 산성에 대한 학술조사는 1996년 지표조사(강원향토문화연구회)가 처음 이루어져 학계에 보고됐고, 이후 2010년 정밀지표조사(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가 추가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산성의 현황과 성격 일부가 밝혀지게 됐다.

횡성군은 갈풍산성에 대한 조사를 국비를 확보해 본격 조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부대 이전과 관련 경북에서는 군위, 상주, 영천 등 자치단체에서는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이유로 서로 유치전을 벌이는 자치단체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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