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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오원지구 청정지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웬 말?

사업자 주민 모르게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사업계획 승인받아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문제 우천면 일부 주민 간 파장 예고돼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17일
ⓒ 횡성뉴스
루지 체험장과 맑은 물, 깊은 계곡 등 천혜의 자원을 이용해 오원리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우천면 오원지구 주민들이 우천지역 곳곳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현수막을 게첨하고 격하게 흥분하고 있다.

오원지구 발전위원회(오원 1,2,3리)는 주민들도 모르게 수년 전부터 A 폐기물 처리 업체가 청정지역인 우천면 오원리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12월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원지구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우천면 오원지구 주민들은 친환경적인 오원리 관광개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지난해 6월 오원1∼3리 주민 460여 명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추구를 위해 발족한 우천오원지구발전회는 횡성군수에게 공문을 통해 “우천면 오원(1,2,3)리는 맑은 물과 깊은 계곡, 깨끗한 공기를 가진 친환경 지역으로서 우천면 상류에 위치하고 호수 크기의 오원저수지에서 하류 마을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 전국 최대의 루지를 보유한 지역으로서 2024년에 루지와 연계한 오원저수지 수변관광개발 연구용역과 기본설계(55억 원 소요)를 완료하고 금년 4월에 관련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사업추진에 완전히 역행하는 의료폐기물 소각 처리 공장을 A 업체가 우천면 오원리 846번지(면적 8,366㎡)에 설립할 수 있다는 사업계획 적합 통보서를 접하게 되었다면서, 이는 횡성군의 쓰레기 소각시설로 44톤/일에 비해 48톤/일은 그 규모가 크므로 오원리 뿐만 아니라 우천면도 아닌 횡성군 전체를 소각으로 인한 각종 유해 오염 물질로 중독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대규모 의료폐기물의 소각시설은 전국적으로 그 전례가 없다. 앞으로 우리 우천오원지구발전회원 460여 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추구를 위해 오원리 지구를 친환경적으로 보존 발전토록 온 힘을 쏟겠으며, 의료폐기물 소각 처리 공장 설치를 목숨을 걸고 결사 반대할 것”이라서 이 사업이 절대로 허가되는 일이 없도록 불허를 요청했다.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추진하려던 A 업체의 의료폐기물 사업계획 내용에 따르면 A 업체는 우천면 오원리 846번지 일대(면적 8,366㎡, 계획관리지역)에 소각시설 2톤/ h×1기(48톤/일) 처리 용량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31일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근 원주시 소초면 의관리에 설치하려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주민 입안 제안에 대해 원주시는 지난해 9월 최종 불수용 결정하고 이를 사업추진 업체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시의 불수용 사유로는 사업계획 입지 및 규모 기준과 사업제안자 사업 시행 능력 등의 관련 법령과 지침 기준 부적합, 수질·대기 오염과 악취 등 예상되는 환경오염에 대한 기초 사실조사와 조치 계획 미흡, 상수원 보호구역, 공군부대, 학교 및 집단 거주시설 등과 인접, 소각계획 용량(84t), 원주시 필요 용량(3.7t) 과도 초과와 특히 지역주민과의 소통부재 등의 이유로 불수용 처리되었다.

한편 우천면 오원리의 의료폐기물 소각장 시설과 관련 오원지구 주민들은 “어떠한 이유로도 소각장 유치는 절대 불가하다”며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몇몇 인사가 수년 전부터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면서 우천면이 엄청난 소용돌이와 파장에 휩싸일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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