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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박준규 씨, ‘뷰티살롱’으로 빛나는 황혼 시작

끝나지 않은 청춘의 여정, 신예 이용사의 아름다운 도전
김형수 시니어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24일
ⓒ 횡성뉴스
79세의 박준규 씨가 ‘나이는 숫
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며 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다. 

박 씨는 전년도 78세의 나이에 서울의 한 이용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이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12월까지 봉사활동을 하며 기술을 갈고닦았고, 금년 2월 14일 마침내 ‘뷰티살롱’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이용실(횡성읍 북천리 서로 7번길 16)을 개업했다.

박 씨의 인생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9월, 횡성으로 귀농한 그는 7년간 우천농공단지의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며 지역사회와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또한 우천 지역에서 적십자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꾸준히 봉사에 힘써왔으며, 곤충사육에도 관심이 많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 횡성뉴스
평소 새로운 일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는 원준식(한국이용사회중앙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 지회장의 권유로 이용업에 대한 기술의 깊은 매력을 접하고, 노년에도 꾸준히 일하며 주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직업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에 박 씨는 이용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했고, 지금은 ‘뷰티살롱’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천연 염색과 두피 관리를 접목해 고객들에게 젊음을 되찾아 주는 기쁨을 선사할 계획이다.

귀농 전, 박 씨는 국내 유명 브랜드 패션계에서 활동하며 업계의 대부로 불렸다. 하지만 80세를 앞둔 지금, 그는 황혼의 멋진 블루스를 만들기 위해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섰다. 이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교훈을 전하는 귀감이 되고 있다.

박 씨는 “나이는 나이에 불과할 뿐, 일하는 즐거움과 나이 때문에 쉬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그는 ‘뷰티살롱’을 단순한 이용실이 아닌, 많은 사람이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원준식 지회장은 “박 씨의 열정과 용기 있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는 횡성군민들에게 황혼 인생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으며, 노년에도 자신을 가꾸고 꿈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고 하며 “많은 분의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황혼이 빛날 수 있는 건 도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79세에도 청춘의 열정을 잃지 않는 박 씨의 걸음은 ‘진정한 젊음이란 시간이 아닌, 살아가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현재 그는 사단법인 귀농·귀촌협의회의 회장을 맡아 귀농·귀촌인들을 돕는 일도 함께하고 있다. 
김형수 시니어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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