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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차르륵, 딱 딱, 차르륵 똑 똑…’ 횡성군 바둑협회 사무실에서 회원들이 검은 돌과 흰 돌을 바둑판에 한 수 한 수 두고 있는 소리다.
바둑을 두면 집중력 향상과 두뇌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시니어들 사이에서 알려지면서 최근들어 취미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횡성군에서도 바둑협회가 33년 전 소규모 동호인 모임으로 시작돼 2012년부터 횡성군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횡성군 바둑협회’로 정식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현재 횡성군의 배려로 실내체육관 한쪽에 사무실이 마련되어 있고, 이곳에는 바둑판 20여 개가 비치되어 매일 30여 명이 넘는 바둑 매니아들의 열띤 수담이 벌어진다.
바둑협회에 따르면 바둑을 좋아하는 군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회원 수는 45명이 가입되어 있고 대다수 60대 이상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10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년 도민체전과 도 생활체전 등에 출전하고 있으며 2020년 도민체전에서는 남녀 페어 부분 3위, 2023년 도민체전 단체전에서 3위, 2024년에는 도 생활체육대회 단체전에서 준우승에 입상했다.
올해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삼척에서 열린 제13회 강원도 바둑협회장기 대회에서 횡성군 바둑협회 시니어부가 우승을 차지해 횡성의 위상을 높였다.
이중철 횡성군 바둑협회장(공인 아마 5단)은 “바둑은 생활체육 가운데 가장 역사가 깊은 종목의 하나이다. 반상의 수는 복잡하고 무궁무진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집중력이 향상됨은 물론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말했다.
바둑협회의 살림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김종선 전무이사는 “두뇌 스포츠로 바둑과 오목, 알까기 등 만한 것이 없다. 우리 협회는 횡성군과 체육회로부터 물심양면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협회의 운영비와 각종 대회 참가비, 바둑교실 운영비 등의 지원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 시니어 생활체육교실 바둑 프로그램은 이중철 회장이 22명의 수강생들에게 바둑 강의를 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군민체육대회에도 바둑 종목을 신설해 두뇌 체육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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