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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직 늙지 않았다” … 생활비 스스로 해결 늘어

부모 생활비 지원, 장남·맏며느리 〉아들(장남 제외)·며느리(맏며느리 제외) 〉딸·사위 순
2024년 횡성군 사회조사 보고서 결과
부모 생존 37.5%, 동거 비중 8.2%
배우자의 경제활동 비율 59.2%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26일
ⓒ 횡성뉴스
횡성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의식구조 및 사회적 변동사항 등을 조사한 ‘2024년 횡성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공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횡성군 관내 표본 800가구 내 13세 이상 가구원(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가족과 가구, 건강, 사회통합, 안전, 환경 등 38개 공통 항목과 10개 특성 항목에 대해 지난해 8월 9∼28일(18일간) 면접·인터넷·자기기입식 방식으로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하는 부모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 가구에 대한 질문에서는, 부모가 생존하고 있는 경우는 37.5%(모두 41.9%, 부(父)만 3.7%, 모(母)만 54.3%)로 그중 생존한 부모와 동거하고 있는 비중은 8.2%로 나타났고, 연령별로 생존한 부모님과의 동거 비율은 60∼69세에서 가장 높았다.

부모님 생활비 지원 주체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이 54.0%(2022년 47.4%)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모든 자녀’ 24.6%(2022년 29.7%), ‘장남 또는 맏며느리’ 12.7%(2022년도 10.1%), ‘아들(장남 제외) 또는 며느리(맏며느리 제외)’ 5.8%(2022년도 10.1%), ‘딸 또는 사위’ 2.7%(2022년 2.5%), ‘기타’ 0.2%(2022년도 0.2%) 순이었다.

강원특별자치도(69.7%) 대비 ‘부모님 스스로 해결’의 비율은 매우 낮았고, 2022년 대비 ‘부모님 스스로 해결’의 비율은 증가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부모님 스스로 해결’은 낮아지는 경향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가족관계 만족도는 4.18점이며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가 4.35점으로 가장 높고, ‘배우자와의 관계’ 4.32점, ‘자기 부모와의 관계’ 4.29점,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 4.10점, ‘자기 형제자매와의 관계’ 4.05점, ‘배우자의 형제자매와의 관계’ 3.92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우자가 경제활동을 하는 가구는 59.2%로 배우자의 경제활동 비율은 지역별로 읍지역 66.3%, 면지역 54.4%이며 주택유형은 연립·다세대주택이, 주거점유형태별에서는 보증금 있는 월세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취학 자녀 보육 방법에선 ‘어린이집’이 60.5%로 가장 높고, ‘유치원’ 22.5%, ‘본인이나 배우자’ 11.4% 순으로 2022년 대비 ‘어린이집’, ‘유치원’, ‘본인이나 배우자’가 보육하는 비율은 감소했고, ‘친인척 외 개인’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부모님과 동거 여부는 감소했고 생활비는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이 높게 급증한 반면에 자녀들의 생활비 지원은 감소되고 있다.

직장인 김모 씨(40대)는 “부모님께 용돈을 주기적으로 드렸던 때가 사회초년생일 때 빼곤 없었던 것 같다. 그때도 넉넉하게 드리지 못했다”며 “경기가 풀리면 직장환경도 개선되고, 가정형편도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모(72) 씨는 “은퇴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요즘 텃밭을 가꾸며 지낸다. 자녀들과는 자주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한달에 한번씩 만나고 있다”며 “젊은시절에는 너무 자식을 돌보는 데에만 집중하고 살았는데 현재 적은 경제활동을 하면서 자녀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취미생활하면서 아직 늙지 않았다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경제력과 활동력을 갖춘 시니어 인구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노년층이 과거와 달리 일을 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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