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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서원면의 한 마을 주민 4명이 지난 5월 초, 더덕밭의 이삭캐기에서 채취한 미국자리공의 뿌리를 더덕으로 잘못 알고 술 안주로 나눠먹고 식중독을 일으켜 일부 응급실로 실려가는 소동이 일어났다.
다행히 큰 불상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위험천만이다.
횡성군에는 인삼밭이 약 236ha, 더덕밭이 약 157ha나 된다. 이들 수확이 끝난 인삼밭이나 더덕밭에는 주민들이 이삭캐기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줄기가 잘린 미국자리공도 섞여 있는 경우에는 그 뿌리가 더덕이나 인삼과 유사하기 때문에 잘못 알고 먹을 수 있다.
미국자리공은 미국이 원산지이며 1950년대에 구호물품과 함께 유입되어 퍼졌다고 한다. 황소개구리와 함께 우리나라 자연생태계를 교란하는 독초이다.
제초제도 잘 통하지 않는 지독한 잡초라고 한다.
열매를 생식하면 혀가 마비되고 생즙에 닿으면 물집이 잡히며, 두통, 복통과 심한 설사와 구토를 일으키는 신경독이 함유되었다.
미국자리공은 인삼밭이나 더덕밭은 물론 농촌의 집 주위에도 흔히 자생한다. 더덕이나 인삼, 도라지로 오인하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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