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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 자포곡리 대형마트 신축 공사장 안전 불감증 심각하다

빔 공사를 하면서 울타리 등 가림막 형식적 강행, 인근 주민 피해 호소
일부 둔내주민 대형마트가 들어오는 것은 찬성할 일이나 제반 사항 준수해야

정 인 시니어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23일
ⓒ 횡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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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상가 건물 공사장이 각종 아무런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 반발이 심하다. 

건물을 신축하려면 비산먼지 예방과 소음 예방을 위해 각종 가람막 설치를 하고 공사를 착수하여야 하나 공사장에 안전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둔내면 자포곡리에는 ㈜조아유통에서 대지면적 3,980㎡에 건축면적 1,377㎡, 연면적 2,236,11㎡에 마트 신축 공사를 하면서 울타리 등 아무런 안전시설 없이 빔 구조물 작업을 하다 공사가 중단됐다. 

현장에는 울타리 등 아무런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다가 빔 구조물이 어느 정도 올라간 다음 뒤늦게 일부 구간만 울타리를 설치하고 지난 10일부터 또다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에 다다홈마트 건축 현장 관계자는 “울타리를 전부 설치하지 못한 것은 진출입로 부지에 전주가 있어 한전에 이전을 요구하였으나 늦어지고 있다”며 “공사를 하려면 울타리를 치고 공사를 하는 것이 맞지만 공사를 강행한 것은 시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산먼지 예방을 위해 허가 당시 도로변 58미터에 3미터 높이의 비산먼지 저감 울타리를 치도록 되어있다”며 “허가 기준을 지켜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축 공사장 뒤 업소에서 피해를 주장하고 있어 보상을 합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사장 안전과 인근 주민 피해를 줄이려면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공사를 강행해야 함에도 현장은 한전의 전주 이설이 늦어진다며 울타리도 없이 공사를 강행한 부분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곳 일부 주민들은 4월부터 마트 신축 공사가 시작됐으나 공사장에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한다며 이는 관련기관의 지도·감독 소홀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공사장 인근 주변에는 마을 경로당과 민가 3채가 있으나 인근 주민은 소음과 분진으로 피해가 발생해 주민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건설현장에는 추락 방지 8가지 중점 시설물이 필수라고 한다. 

작업발판, 사다리, 개부구 덮개, 안전 난간, 이동식 비계, 추락 방지망, 낙하물 방지망, 안전대 부착 설비 등인데 이곳 건축사업장은 건축 높이가 13미터가 돼도 일부 안전시설 설치가 전무해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고 있으며 관리 감독도 소홀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둔내 주민 A씨는 “마트가 들어오는 것까지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인근 주민들을 위한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사를 해야 하는데 무작정 빔 공사를 시행해 주민 생활에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B씨는 “그동안 둔내면에는 농협마트가 독점식으로 운영이 되었다”며 “이제 일반 대형마트가 들어오면 서로 경쟁이 붙어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둔내는 웰리힐리 등 생활인구가 많이 찾는데 일반 대형마트는 벌써 들어 왔어야 생활 인프라가 좋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부터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재해복구사업장과 건설공사장 등 대형 공사장에 대한 세심한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행안부는 재해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장의 경우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본격적인 장마철 전까지 복구 작업을 마치돼, 준공이 어려운 경우에는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의 재해복구사업장은 1만3천여 곳으로 80%가 복구사업이 완료됐지만, 나머지 2천600여 곳은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건설공사장은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 악화 시 ‘중대재해사이렌’을 통해 현장 상황과 행동 요령을 실시간 안내하도록 했다. 
정 인 시니어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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