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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뉴스 | 눈만 뜨면 마주하는 주민과 이장의 관계가 껄끄러워 주민들 간 패가 갈리고 주민들의 삶이 피폐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마을 이장은 주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중요한 직책으로, 그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
대다수의 마을에서는 이장이 주민과 화합하며 솔선수범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마을에서는 이장과 주민 간의 불화가 마을 발전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이장의 결정이 마을의 크고 작은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장을 잘 뽑는 것은 마을 발전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특히, 마을 이장은 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의 추진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가로등 설치, 도로포장, 농수로 공사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은 이장의 동의가 없으면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장이 주민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일부 이장은 개인적인 감정으로 주민에게 불이익을 주기도 하며, 이는 마을의 화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횡성읍의 일부 마을에서는 이장과 주민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불만의 목소리가 높으며 송사로까지 이어지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 노인회장은 이장을 마주하는 것도 불편하고, 이장을 보면 가슴이 벌렁벌렁한다며 이장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이장에게는 마을과 주민을 위한 봉사로써 연간 800만 원가량의 수당과 혜택이 제공된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장은 주민들과 화합하지 못하고,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이장의 자질 문제뿐만 아니라, 행정 최일선에서의 횡포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마을 재정이 풍부한 곳에서는 이장 선거가 치열하게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주민들 간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이장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이장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부 마을에서는 모곡을 받아 사용하는 관행이 남아 있어 의문을 제기한다.
마을 이장의 막강한 권한은 주민의 생활 편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민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도 이장을 통해야만 민원이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이장과의 관계가 껄끄러운 주민은 불이익을 받기 쉽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장의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을 부여하고, 권한 남용 시에는 탄핵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마을 이장은 주민들이 선출하지만, 임명은 읍·면장이 한다. 따라서 이장이 주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거나 임무 수행이 불공정하다면, 임명권자인 읍·면장이 해촉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횡성군에는 178개의 마을이 있으며, 대부분의 마을에서는 이장이 주민들과 화합하여 문제없이 마을을 잘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일부 마을에서는 이장이 월권을 행사하고, 주민들 간의 벽을 만들어 마을 발전에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이에 마을 주민과 문제가 발생하는 마을은 임명권자인 읍·면장이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이장을 해촉하는 등 마을 대다수 주민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일부 마을 주민들은 이장의 횡포에 지옥 같은 삶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다.
마을이 발전하고 주민들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이장을 잘 선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의 군의원, 도의원, 군수, 국회의원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이장이야말로 마을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열쇠다.
이장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마을 주민 모두의 행복과 마을의 발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대다수 마을 주민들은 마을 이장이면 주민과 마을 위해 봉사하고 주민의 대표로서 모범을 보이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일부이긴 하지만 마을 이장이 마을 전체 분위기를 훼손하고 주민 위에 군림하며 무소불위식으로 행동하고 있어 행정 당국에서 문제가 있는 마을의 이장을 바로 잡아주길 바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