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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 올 여름 폭염과의 전쟁, 대비 서둘러야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30일
↑↑ 노 광 용 편집국장
ⓒ 횡성뉴스
때 이른 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가 일상화된 가운데 여름은 길어지고, 폭염과 열대야는 매년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기상청의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평년보다 더울 확률은 7월 64%, 8월은 71%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기후예측 모델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다. 

올여름은 폭염이 예년보다 빠르고 길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폭염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 상승은 이제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에 온열질환자는 3704명으로, 이 중 34명은 목숨을 잃었다. 

올해는 더위가 빨리 찾아온 만큼 온열환자 발생이 더 많을 것이다. 따라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대비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온열질환은 무덥고 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될 경우 급성으로 발생한다. 한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모자 착용,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이 필요하다.

온열질환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노년층, 만성질환자, 어린이 등으로 각각의 맞춤형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점검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도 점검해야 한다. 또 지역 내 지정된 무더위 쉼터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야외근로자 등 무더위에 취약한 일터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가축 및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지원도 있어야 한다. 매년 정부와 지자체는 폭염에 대비해 각종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 피해를 원천 차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선제적인 대비와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면 상당 부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지금부터 서둘러야 할 것이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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