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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서원면(면장 박옥균)은 지난 20일 오전 제18회 서원면민의 날 기념 행사를 맞아 제15회 매봉서원 제례를 봉행했다.
매봉서원 제례는 조선시대 유학자인 운곡 원천석, 팔계군 정종영, 구암 한백겸, 정간공 관란 원호의 매봉서원 배향 4위를 기리기 위한 제례이다.
이날 제례에는 박옥균 서원면장과 배향 4위의 문중 후손, 각 마을의 이장 등 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매봉서원에는 우여곡절의 사연이 있다. 매봉서원의 전신은 1612년(광해군 4년)에 세워진 칠봉서원이다. 대원군의 서원철폐 정책으로 1868년(고종 5년)에 철폐되었다.
1895년 서원면이 원주군에서 횡성군으로 편입될 당시 ‘서원’면이라는 명칭은 지역에 있던 칠봉서원 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98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칠봉서원 터는 다시 원주시 호저면으로 변경됐다.
매봉서원은 1997년 10월 29일, 서원이라는 지역 이름의 유래가 된 칠봉서원을 계승하기 위해 서원면 창촌1리 매봉산 아래에 건립된 이래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본래의 칠봉서원 터가 원주시 호저면으로 넘어가 있는 영향 탓인지 매봉서원의 입지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매봉제례는 지역 선현들의 학문과 충절을 기리고,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서원면의 대표적 전통 행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