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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뉴스 |
| 서원면 금대리발전추진위원회(가칭, 회장 김명진)가 군수와의 좌담회를 가졌다.
지난 24일 오후 김명기 군수와 주민 14명이 군수 접견실에 모여 약 1시간 동안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한 주민은 서원면 압곡리, 금대리, 유현1리 주민들이다. 좌담회는 먼저 김명진 회장의 사업 제안서 설명이 있고 난 뒤,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김명진 회장은 “서원면을 현재와 같이 방치한다면 앞으로 10년 이후에는 인구 소멸 지역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위기에 직면한 지금이라도 발전 방안을 모색하여 시행 추진해야 한다.”라며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김명기 군수는 “사업 제안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문제는 자금인데 한 번에 해결되기 어렵고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다.
주민들이 단합해서 자발적으로 ‘걷고 싶은 길’ 조성 사업을 시작하면 군과 면에서도 가능한 지원은 할 것이다. 우선 올해 안에 착수금 천만 원을 지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일리천’은 유현리에서 발원해 금대리, 압곡리를 거치는 약 20km에 이르는 하천이다. ‘일리천 걷고 싶은 길’ 조성 사업은 ‘둘레길’ 조성 사업으로서, 이 하천 둑길을 연결하여 벚꽃 등, 꽃길을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프로젝트이다.
김명진 회장의 아이디어로 추진되고 있는 이 원대한 프로젝트는 상당히 구체적이고 추진 배경과 이유가 명확하다.
문제는 사업자금과 둘레길을 건설하는 공사 주체인데 마을 주민들만의 자발적 노력(勞力) 봉사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군이나 면 차원의 사업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