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꿈꾸며 횡성군수로서 첫발을 내디딘 지 어느덧 취임 3주년을 맞았다. 횡성을 향해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김명기 군수에게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사업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는 특별인터뷰를 마련했다. /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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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기 군수가 자율주행 평가·검증 단지 착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 횡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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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형 노인통합돌봄사업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업무협약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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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한우 중동시장 수출홍보 시식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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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농식품부-횡성군 농촌협약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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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3주년을 맞이하신 소감은?
-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꿈꾸며 횡성발전을 위해 뛰어온 지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희망횡성’속에는 출산부터 교육, 일자리까지 젊은 세대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희망을 안고 살아가도록 하겠다는 마음을 담고, ‘행복횡성’에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군민 모두가 늘 걱정 없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소망을 담아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목표로 달려왔습니다.
돌아보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너무나 행복한 여정이었습니다. 변함없이 성원해주시고 민선 8기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5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늘 함께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가주시는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민선 8기 이제 1년 남았습니다. 그동안 성과는 무엇이고, 군민과의 약속인 100대 공약사항은 얼마나 이행되었다고 생각하는지요?
- 가장 큰 성과라고 한다면, 이모빌리티산업을 적극 육성해 강원 미래차 산업의 활력 넘치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는 도내 유일 우수지역에 올라 국비 160억원을 확보했고,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을 찾았습니다.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행복농자재와 행복축산자재,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했습니다. 여성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장애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좋은 복지도시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5년 7월 현재 민선 8기 100대 공약 이행률은 64%에 달합니다. 64건은 이미 완료하였고 추진 불가한 1건의 공약 이외에 나머지 35건은 모두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도 누렸습니다.
군민과의 약속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반드시 공약 이행을 완수해 군민과의 신뢰를 지켜가겠습니다.
■ 앞으로 민선 8기 후반기 1년은 어떠한 사안에 역점을 두시고 군정 운영에 주력하실 것인지?
- 민선 8기 4년차 최우선 과제는 역시나 경제활력입니다. 미래모빌리티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경제 활력은 더하고, 우수한 기업 유치로 풍부한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입니다.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가 문을 연데 이어, 실도로 기반 자율주행 평가·검증단지가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하반기에도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실증센터, 수요맞춤형 전기 경형차 PBV(Purpose Built Vehicle) 지원센터,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평가센터가 착공하며,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가 준공하는 등 관련 사업이 급물살을 탈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갑천고의 강원 모빌리티 특성화고 전환을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더욱 탄탄한 산업기반을 완성해나갈 계획입니다.
지방소멸 위기의 해법은 살기 좋은 정주 환경과 생활인구 유입으로 찾아가려 합니다. 농촌협약을 성공 추진하고, 농촌활력촉진지구 안흥생활체육공원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겠습니다.
횡성복합아트센터를 중심으로 1년 365일 문화예술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둔내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철기시대를 테마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고, 루지웰컴센터로 편안하고 즐거운 관광 환경도 갖춰 나갑니다.
두곡버들습지를 생태체험공간으로 복원하고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 목재문화체험장, 사립미술관 등 두곡문화복합단지 내 각종 시설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국립 호국원을 애국의 고장 횡성의 명성에 걸맞은 호국보훈 성지로 만들겠습니다.
군민의 일상에 희망과 행복이 녹아들도록 하겠습니다. 횡성형 노인통합돌봄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장수축하물품,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으로 고령친화도시 횡성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장애친화도시를 뒷받침할 촘촘한 복지 울타리를 만들겠습니다.
45세까지 확대한 청년 연령을 바탕으로 다양한 청년시설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충실히 운영하겠습니다.
중동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횡성한우 브랜드가치를 세계 속에 널리 알려 한우농가의 미래를 지켜가겠습니다.
■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슬로건으로 3년간 행정을 펼치셨는데 그동안 군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얼마라 생각하시는지요?
- 제가 직접 점수를 매기기는 힘들지만, 최근 이와 관련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 1일, 우리 군이 한국지역경영원이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전국 82개 자치군 중 지속가능성 종합평가 1위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18위, 도내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한층 향상된 기록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와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공공통계 기반 지표(기초 38개 지표, 광역 50개 지표)를 통해 분석해 이뤄졌는데, ▲시민행복도시 부문 9위(79.924점) ▲혁신미래도시 부문 25위(77.963점) ▲생명친화도시 부문 1위(82.862점)를 기록했습니다.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민선 8기 횡성군을 이끌어오며, 저는 무엇보다도 좋은 정책들로 하여금 군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조금씩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대학생등록금 전액 지원(학기당 300만원), 아동청소년 및 어르신 버스요금 무료화, 장수축하물품,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확대, 청년연령 45세 확대, 횡성사랑상품권 한도 및 인센티브 상향 등 아마도 많은 군민들께서 나날이 달라지고 있는 횡성을 직접 체감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기를 마칠 때, 군민 여러분께서 주시는 후한 점수가 지난 시간 열심히 달려온 저에게 있어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더욱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민선8기 임기를 1년여 남기고 계신데 보람 있는 일은 무엇이고 아쉬운 일은 무엇인가요?
-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을 해온 만큼 고르기가 쉽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몇 가지를 떠올려보자면, 지난해 도내 최초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해 장수건강도시의 기틀을 다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횡성은 도내 가장 고령화율이 높은 도시인만큼, 편안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 환경 조성을 가장 큰 목표로 삼기도 했습니다.
찾아가는 왕진서비스,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일차의료기관 방문진료 시범사업 등 탄탄한 의료·돌봄체계를 바탕으로 횡성형 노인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보청기·보행기 지원,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확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성인문해학교인 소망이룸학교를 비롯해 건(健)중년을 위한 ACTIVE+학교와 건강교실 운영으로 고령화의 건강한 해법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애국의 고장 횡성의 명성에 걸맞은 국립 호국원을 유치한 데 이어, 친환경에너지복합타운 사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모두 초반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과 대화와 양보, 이해를 통해 서로 간의 격차를 줄이고 상생의 길을 찾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하겠습니다.
반면 아쉬운 일이라고 한다면, 아무리 좋은 정책이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 하더라도 추진 과정에 있어 절차가 복잡하다 보니 결실을 맺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행정의 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횡성군 최초의 비공무원 출신 군수이자 경영인으로서, 발로 뛰는 신속한 행정을 약속드렸는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어진 시간 최대한 만회할 수 있도록 1분 1초를 더욱 알차고 귀하게 사용할 계획입니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지난 3년은 횡성군의 희망이자 가장 값진 자산이 군민 여러분이라는 사실임을 다시 한번 깨달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시간 역시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고, 군민을 믿고 군민만 바라보며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계속해서 민선 8기 군정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 관리 유의하시고 5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횡성신문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