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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의 관문으로 불리는 KTX 횡성역이 현재 홍보관 부재와 특산물 판매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역사는 지역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식적인 홍보관이 없어 횡성군의 특색을 알리는 데 부족함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편의시설도 부족한 상황이다.
한 승객은 “횡성역에 대한 횡성군의 관심과 애정이 소홀한 것 같다”며, “관광객들에게 횡성을 알리는 홍보관 하나가 없다는 것은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역사 내의 편의점 운영도 문제가 있다. 적어도 막차 시간까지는 문을 열어야 할 것 아닌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횡성군은 “역사 내 홍보관 설치의 필요성을 군도 인지하고 있다”, “홍보팀이 중심이 되어 관광뿐 아니라 문화, 산업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 홍보관’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무인 판매대 설치 여부는 관련 부서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횡성역의 무인 특산물 판매대에는 원주 지역 업체의 제품이 진열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강원도 유통업 협회 측은 “횡성 지역 일부 가맹 업체들이 철수하면서 원주 지역 업체들로 보충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지역 특산물 홍보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횡성군청의 김모 주무관은 “무인 판매대는 ‘강원도 유통업 협회’와 코레일 간의 계약 체결이기 때문에 우리가 개입할 수는 없고 권고 사항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내 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는 횡성 시니어 클럽은 편의점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운영하고 있어 이용객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으나 클럽측은 8시 이후 에는 무인 판매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 무인 판매대로 운영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이다.
횡성군의 홍보예산은 1년에 1억 5천만 원으로, 수도권 광고 및 직거래 장터 운영 등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 내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횡성군의 관문인 횡성역에서의 홍보관 설치와 특산물 판매 문제는 횡성군의 책임 아래 적극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횡성역의 홍보와 지역 특산물 판매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횡성군은 지역 주민과 협력하여 홍보관 설치와 무인 판매대 운영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횡성군이 수도권에서 농특산물 홍보전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횡성의 관문인 횡성역사에는 제대로 된 홍보관이나 특산물 판매장이 없다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
횡성에는 8대 지역 특산물이 있고 지역 내에는 수십여개의 지역 업체에서 각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지역의 홍보도 중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횡성군의 관문인 횡성역에서 지역의 특색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