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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농협이 원로조합원 단합대회 명분으로 둔내면 각 마을 노인회장을 상대로 경북 울진으로 단합대회를 다녀와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문제는 이번 단합대회의 식대가 발단이 되었다.
사업 취지가 원로조합원 단합대회인데 비조합원의 일부가 포함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번 단합대회 점심은 조합장이 냅니다”를 여러 번씩 해 가며 생색을 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생색은 조합장이 내고 바가지는 뜻밖의 둔내면노인회 분회장이 쓴 경우로 반전이 벌어졌다.
16일이 지난 후 조합 측에서는 지출에 문제가 생겨 카드 결제를 취소했다는 것이다. 생색을 냈던 식대를 못 내겠다는 것이다.
이에 둔내면노인회 분회장은 우리 회장님들이 먹은 식대니까 그럼 내가 내야 되지 않겠냐며 16일이 지난 후에 208만 원의 거금을 카드로 결제했다는 것이다.
둔내면노인회 분회장은 나도 내고 싶지 않았다. 농협 측이 못 낸다는데 그럼 누가 내느냐며 불만을 표시하였다.
사업 계획서대로 진행해서 아무 일이 없다는 둔내농협 그럼 무엇이 문제이길래 생색을 냈던 식대를 못 낸다는 것인가?
협동조합에서 마을 단위 노인회장들이 참석한 단합대회가 개인들의 행동도 아니고 아이들 장난도 아니고 어처구니가 없다는 이야기가 팽배하다.
조합 예산은 조합에서 항목을 바꾸어 조합장 맘대로 집행하는 쌈짓돈이 아니다.
이번 단합대회 여파는 둔내지역 곳곳으로 퍼져 노인회장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무 잘못이 없다는 둔내농협은 싹 빠져나가고 영문을 모르는 둔내면노인회 분회장은 208만 원의 거금의 뒤통수를 맞은 사건이어서 진상이 규명돼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30일 일이 벌어졌다. 16일이 지난 다음 결제를 취소한다고 해도 의혹은 더욱 증폭될 뿐이다.
도둑이 물건을 훔쳐 가고 발각되어 16일이 지난 다음 다시 가져다 놓으면 절도죄가 성립되지 않는지 궁금할 뿐이다.
일부 조합원은 말한다. 28만 원도 아니고 208만 원의 거액을 면 노인회장이 지출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며 뒷수습을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