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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농협 원로조합원 단합대회, 파장 ‘일파 만파’… 식대 지출 취소?

생색은 조합장이 내고, 이제 와서 면 노인회장이 식대 지출 … 노인 우롱
조합원은 들러리? … 둔내농협, 노인회장 비조합원 대동 울진 여행 목적이 뭔가?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5일
ⓒ 횡성뉴스
둔내농협이 지난달 30일 지도사업 명목으로 예산을 세우고 원로조합원 단합대회 명분으로 둔내면 관내 노인회장 23명과 면직원 2명, 이·감사 등 29명 정도가 경북 울진으로 단합대회를 다녀온 것에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둔내농협 측에 따르면 “원로조합원 단합대회 예산은 당초 사업계획에 세워진 것이고 해마다 다른 명분으로라도 집행되었던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울진 관광을 다녀온 지 16일이 지난, 지난 16일 둔내면 노인회 분회장은 “농협에서 원로조합원 단합대회를 다녀왔는데 지역에 뒷말이 무성하여 식대를 농협에서 지불할 수 없다고 말했다”며 “우리 노인회장님들이 먹은 식대이니 내가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농협 측에서 비조합원이 끼어 있어 식대를 지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조합원 A씨는 “둔내농협은 원로조합원 단합대회라며 식사는 조합장이 낸다며 생색을 내더니 이게 무슨 꼴인지 모르겠다”며 “문제가 있으면 생색을 내지 말고 각자 각출하여 가든지 사업계획에 있는 떳떳한 행사라면 농협 측에서 당일 계산한 것으로 끝내던지 해야 했다. 

노인들을 위로하겠다고 단합대회를 가놓고 노인회장이 그것도 208만 원이라는 거금을 지출하게 한 것은 문제가 크다. 행사 내용의 모든 것을 조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둔내농협 관계자는 “행사 당일 울진에서는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아직 정산을 하지 않았다”며 “행사는 당초 사업계획에 의해 진행되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농협 측의 주장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문제가 없는 행사에 카드 결제를 한 것을 16일 만에 취소하며 지출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무슨 이야기이고, 뒤늦게 노인회장들이 먹은 식사대 208만 원을 지출한 노인회장은 무슨 경우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 대목이다.

조합원 B씨는 “조합원을 위한다는 농협에서 그것도 노인들을 상대로 예산을 편법 집행하다 말썽이 나자 이 모든 것을 노인회장에 떠넘기는 처사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며 “들리는 이야기로는 행사 당일 조합장이 식대를 지불한다고 생색을 한두 번이 아니고 여러 번 내더니 이게 무슨 일이냐며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실상 이번 단합대회는 원로조합원 단합대회가 아니라 둔내면 노인회장의 단합대회로 참석한 23명의 노인회장 중에서는 조합 측 주장으로 7명이 비조합원이고 16명만이 조합원이라는 것.

목적이 원로조합원 단합대회인데 참여자 29명 중 절반 정도는 목적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 참여한 다른 목적에 의한 행사라는 의혹이 거세게 일자 조합 측에서는 뒤늦게 무마를 위한 일 처리를 무리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울진의 한 횟집에서 4명이 한 상으로 한 상에 25만 원의 식사를 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1인당 식대가 6만2,500원이라는 것이다.

이 예산에 대한 둔내농협의 주장에는 지도사업비 명목으로 원로조합원 단합대회비 50만 원씩 2회 100만 원과 원로조합원 회의 개최 비용 2만 원씩 30명 5회 300만 원의 비용 중에서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다른 목적으로 목항을 변경해 위법하게 지출한 것이 아니냐는 원성이 높다.

가장 큰 문제는 원로조합원 단합대회 명분이라고 해놓고 비조합원 등이 참여한 행사에 조합 돈이 지출됐다는 것은 큰 문제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자 C씨는 “오늘 행사는 조합장이 지출하는 것이라며 생색을 냈는데 이제 와서 노인회장이 결제를 한다면 말이 되느냐”며 “노인회장들을 뭘로 보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 노인들로부터 강한 저항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생색은 조합장이 내고 결국에 식대는 노인회장이 지불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둔내에서 벌어져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어 향후 처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주인이다. 조합장은 그 업무를 위탁받은 자로 조합원을 위한 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해야 한다.

협동조합 운영을 조합장이 마음대로 항목을 변경해 예산을 지출하며 낭비하고 있는 것은 조합의 문제가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지역에 알려지자 조합원들은 무슨 목적으로 비조합원까지 대동했냐, 우리는 조합에 들러리냐, 조합 운영에 문제가 많다. 

모든 조합원을 위한 투명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보겠다는 뒷말이 무성하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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