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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뉴스 |
| 횡성읍 읍하리 뒷내다리 일대 성화누리안 임대아파트 시공 현장 주변에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성화누리안 임대아파트는 성화종합건설이 시공하고, 신화종합건설이 시행사로 횡성군 횡성읍 읍하리 351-8번지 일원 대지 3,968평 부지에 아파트 신축공사를 하고 있다.
이 아파트 공사는 금년 3월 착공해 2028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시공하고 있으며 현재는 터파기 작업이 한창이다.
주민 A씨는 “아파트 공사를 착공하면서 돌을 깨는 뿌레카 작업의 소음과 발파 소음 그리고 대형 중장비들의 소음으로 더운 날씨에도 창문도 못 열고 생활하고 있다”며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주민은 “방음벽을 아무리 기준에 맞게 했다 해도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며 “아파트 신축 공사장과 주택 간의 이격 거리가 없어 고스란히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앞으로 2년 동안 공사장 소음에 시달릴 생각을 하면 머리가 아프다면서 아무리 공사도 좋지만, 인근 주민들의 고통을 고려해서 해야 한다”며 “공사장의 문제를 군청에다 아무리 신고를 해보았자 시정이 되지 않는다.
횡성군에서는 공사장 현장 점검을 수시로 하여 주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성화누리안 아파트 시공사 관계자는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뿌레카 작업과 발파 작업도 하루 1시간 이내로 최대한 조정하고 있다.
현장과 주택이 너무 가깝게 붙어 있어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뿌레카 작업과 발파 작업은 9월까지 해야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사장 관계자는 “저희 현장에도 매일 수많은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과 잘 협조하기 위해 복날 경로당에 100만 원의 협찬금도 지급했는데 민원을 계속 넣는다”고 말했다.
주민 C씨는 “공사가 이제 시작인데 앞으로 2년간 고통을 감수하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앞으로가 큰 문제라면서 공사가 완공되면 인근 주택의 일조권도 크게 문제가 되고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주민들이 대책을 세워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화누리안 임대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84㎡ 218가구로 이루어져, 타입별로 74㎡ 53가구, 84㎡A 75가구, 84㎡B 90가구로 신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