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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뉴스 | 횡성축협 한우를 생산하는 조직으로 축협에는 각 읍면에 26개의 작목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작목반은 횡성축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많은 축산인이 작목반에 가입해 있다. 하지만 26개 작목반 중 우천면의 작목반은 지난 3월 작목반원들에 의해 선출된 반장이 조합 목적사업에 어긋난다며 축협에서 반장으로 임명을 몇개월이 되도록 하지 않아 분란이 일고 있다.
우천작목반은 42명으로 구성됐다는데 이들 중 일부는 축협 측과 코드가 맞고 일부는 코드가 맞지를 않는 것으로 결국에는 또다시 축협을 등지는 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일부는 벌써부터 축협 측에서 판매하는 농협사료를 외면하고 대한사료로 갈아타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축협 측은 이들 중 코드가 맞는 반원들을 상대로 작목반장을 다시 선출하여 작목반을 재편한다는 계획이어서 갈등은 증폭될 전망이다.
횡성한우 농가가 한데 힘을 합쳐 브랜드 관리와 사육관리 등에 노력해야 함에도 횡성한우가 10년 전부터 크게는 3개 단체로 이원화되어 있고 또다시 잡음이 발생한다면 파장은 클 것으로 보여진다.
협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한우작목반원도 조합원이다.
작목반원에 의해 작목반장이 선출되었는데 선출된 반장이 조합 목적사업과 다르다고 평가하여 이들을 배척하는 것은 협동조합 목적에도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횡성한우의 명성은 전국에서 유명한데 지역 내 한우 조직에서는 각종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어 또다시 조직에 잡음이 일파 만파로 번질까 염려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