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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내년 지방선거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덩달아 20개월여 남은 2027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까지 불이 붙어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일부 출마예상자는 경로당 및 지역을 돌며 당원 가입신청서를 받는다고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린다. 그러나 주민들은 정당 가입에 냉소적이다.
선거 조직의 단단함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콘크리트 조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콘크리트도 균열이 가거나 부식이 되면 망가진다. 선거 때면 콘크리트 지지층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 역시 잘 관리해야 오래가지 그렇지 못하면 균열이 생겨 조직이 망가져 있는 것을 모르게 된다.
내년 지방선거와 후년 조합장 선거에 콘크리트 조직 이야기가 나오지만 콘크리트 조직도 오래되면 균열이 생기는 법이다.
지역의 모 조합장은 조합원 절반 이상의 콘크리트 조직을 가지고 있어 웬만한 후보자는 답이 안 나온다는 말도 들린다.
아무리 10여 전부터 콘크리트 조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인간은 변하기 마련이다. 그동안 좋은 일만 있으라는 법도 없고 특히 진심이 아닌 가식으로 생활하다가 주변 여건이 변하면 균열은 생기게 마련이다.
일부 조합의 경우 조합원들은 변화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가도 현실은 제자리이고 연임을 위해서만 규정을 바꾸는 데에만 힘쓰고 있다.
조합원을 위한 희망적인 대안이 없다면 능력에 한계가 온 것이다. 변화가 안 보인다면 임기를 더 연장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정치와 각종 선거는 생물이라는 말이 있다. 갑자기 어떠한 일이 발생하면 한방에 물거품이 되는 것이기에 생물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긴병에 효자가 없다는 말이 있다.
조직이 오래되어 균열이 생기고 아집과 독선에 혀를 차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본인만 모른다.
아무리 콘크리트라도 사용하기 나름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글귀를 잘 새겨야 할 것이다.
모든 조직에는 강성 콘크리트 지지자도 있지만 반대파가 있으며 또한 중도파가 있다.
언제까지 강성 콘크리트 지지층이 남아 있느냐가 관권이지만 강성이 중도로 변화하기는 쉬운 일이다.
각종 선출직들은 급변하는 세상에 유권자들에게 더 나은 삶의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 자기 욕심 때문에 그 직에만 목을 매고 있는 것으로 산소 호흡기를 달고 명을 연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자신이 속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지도 못하면서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이기주의 사고는 소속돼 있는 사람들의 고통만 연장될 뿐이다.
급변하는 현상에 따라 인간은 변화는데 본인은 변화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면 역풍은 항상 따라다니게 마련이다.
모든 선거는 본인의 인성과 도덕성 풍부한 경험에서 지지자들이 몰리는 것이다. 지지자 모두는 군민이다.
모든 군민을 파벌 없이 동등하게 상대하여야 하고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내 사람이 아니고 내 편이 아니면 적대시하는 행동에서 균열은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