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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타 지역보다 ‘비싸다’ 운전자들 불만

“셀프주유소와 일반주유소 기름값 똑같아 꼭 싼건 아냐”
횡성 주유소 26곳 중 12곳 휘발유 전국 평균 보다 비싸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1일
ⓒ 횡성뉴스
횡성지역 기름값이 최근 크게 오르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오른 기름값은 내려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의 부담만 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횡성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66원, 경유는 1,538원으로 전국 휘발유 평균보다 1원이 비싸고 경유는 3원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지역 26곳의 주유소 중 고속도로 주유소를 제외하고 기름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태양에너지 동그라미주유소(우천면)가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리터당 1,643원과 1,513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했다.

한편 휘발유가 가장 비싼 곳은 둔내에 위치한 대광주유소로 리터당 1,745원이고, 경유는 새말휴게소(우천)로 1,598원으로 판매했다. 

저렴한 곳과 비싼 곳 주유소 간 차이는 휘발유는 리터당 102원, 경유는 85원에 이르고 있다.

횡성지역 운전자들이 횡성과 원주의 셀프주유소 기름값 차이가 심하다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본지가 지난 19일 오피넷에 올라온 전산자료로 횡성·원주 각각 가장 저렴한 곳을 비교한 결과, 휘발유의 경우 원주가 1,595원으로 횡성보다 48원이 저렴했고, 경유도 원주가 1,483원으로 30원 정도가 저렴했다.

저렴한 곳이 아닌 곳과 비교했을 때는 더 가격 차이가 벌어졌고, 특히 횡성 관내 주유소 26곳 중 12곳이 전국 평균가(휘발유 기준 1,665원)보다 높았다.

운전자 A씨는 “셀프주유소가 직원이 주유해주는 주유소보다 비싼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횡성농협은 셀프주유소이고, 공근농협은 직원이 주유해주는 일반주유소인데 기름값이 똑같아 셀프가 저렴한 것 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 B씨는 “대형마트 공산품이건, 기름값이건 원주보다 횡성이 더 비싸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최대한 원주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가 되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사업상 원주지역을 자주 오가는 C씨는 지역별 가격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C씨는 “횡성이 가뜩이나 기름값이 비싸다는 이미지를 얻고 있는데 농협주유소마저 인근 원주지역 농협들보다 가격대를 높게 형성하고 있는 것 같아 불만이 크다”고 전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일반주유소 보다 셀프주유소가 오히려 더 비싼 곳도 있다면서 셀프주유소의 경우 운전자가 직접 기름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더 싸게 판매되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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