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04 오전 09:42: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기자수첩

(기자수첩) 횡성군의 얼굴인 ‘홈페이지’4,000만 원으로 성형수술비 부족할까?

관광코너, 읍·면 홈페이지 등 2∼3년 전 자료 그대로 … 곳곳에 행정 누수가 보인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29일
↑↑ 노 광 용 편집국장
ⓒ 횡성뉴스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는 예산 현황을 비롯한 행정 홍보, 업무현황 및 공고·공시 등 지역주민들에게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는 중요한 온라인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횡성군은 홈페이지 유지보수 등의 예산으로 4000여만 원이 사용되고 있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횡성군 홈페이지는 모든 사람에게 횡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얼굴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수천만 원의 예산을 책정해 홈페이지 유지보수 관리를 위탁해 오고 있다.

그러나 많은 예산이 투입돼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가 제대로 업데이트조차 되지 않아 2∼3년 전 자료가 그대로 게시되고 있지만, 횡성군은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한 관광객이 본지에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추석 연휴 횡성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횡성군청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횡성군 축제 일정이 제때 업데이트가 안 된 것을 보고 황당했다면서 다행히 클릭하니 축제 홈페이지로 연결돼 정확한 일정을 알 수가 있었다”고 했다. 

본지가 2년 전(제656호 8면, 2023년 7월 3일) 횡성관광 홈페이지 관리가 엉망인 것을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또 관리가 안 돼 한 관광객으로부터 민원 제보가 들어온 것이다.

최근에 강원관광재단이 발표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 7월 횡성을 방문한 관광객(외국인 포함)이 무려 113만8,656명으로 집계 발표됐다. 

그중 횡성군청 홈페이지 관광자료를 열람한 인원은 몇 명이 되고 몇 년 전 축제 일정을 본 인원은 얼마나 될까?

제보 전화를 끊고 횡성군 홈페이지를 둘러보았다.
기자 또한 관리가 안 된 부분이 여러 곳 눈에 들어왔다. 열린군수실 코너에서는 주요 수상내역이 올라와 있는데 2022년 실적만 있을 뿐, 2023년∼2024년 실적은 찾을 수가 없었고, 횡성관광 홈페이지 메인 축제&행사 이미지는 횡성한우축제와 안흥찐빵축제는 2년 전 내용이, 횡성더덕축제는 작년도 축제 포스터가 그대로 올라와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9개 읍·면 홈페이지의 관리 실태도 전반적으로 미흡했다. 
둔내면의 경우 2023년 말, 강림면은 2022년 말 인구 현황 자료가 표기되어 있어 기본현황마저 업데이트가 안 돼 있었다. 

청일면은 2023년 5월, 강림면은 2024년 8월 이후 올려진 공지사항은 없으며 안흥면은 자료가 한 건도 없어 사실상 방치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행정기관 홈페이지에 2∼3년 전 자료를 여전히 게시하고 있어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는 전형적인 공무원들의 복지부동과 무사안일주의가 홈페이지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횡성군 홈페이지는 횡성의 얼굴이다. 얼굴에 화장을 하고 꾸미는 것은 횡성군 공무원들의 일이 아닐까(?) 묻고 싶다.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대인데, 횡성군은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4,000만 원으로 수술비가 부족한 탓일까…?

횡성군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3국(局)을 설치했다. 
3국 설치는 옥상옥만 만든 것인가 아니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누구 하나 제대로 챙기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09월 29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6,619
오늘 방문자 수 : 12,654
총 방문자 수 : 32,218,826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11, 2층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